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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드는 생각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드는 생각

 2020년을 맞이하면서 중국으로부터 불청객이 날아왔다.

그전에도 몇 번 있었지만 이번에는 사태가 심각하다.

별로 신뢰가지 않는 WHO이지만, 지난 3월 12일에 '코로나 19 펜데믹' 선언을 했습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온 세계가 비상시국이다.

여러 나라가 해외 입국을 금지시키고 사회적 격리가 지속됨에 따라 경제활동이 위축되어 실업자가 속출하고 온 나라가 침체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연일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고 질병에 대한 공포로 삶의 리듬을 상실하고 말았다.

장기적 국면으로 들어가자 각국에서는 긴급재난 자금을 투입하면서 이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불철주야 애쓰고 있다. 도시 전체가 봉쇄되기도 하였다. 난생 이러한 시국은 처음이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환자들과 함께, 우리 정부에서 이러한  코로나 비상시국을 대처하는 방식에 대하여 세계에서 감탄을 하고 있다.

공공의료 시스템에 대한 정부의 대처 방법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높은 민주의식과 자발적인 봉사 활동에 대해서 칭찬일색이다.

다른 나라에서는 비상시국이 선언되자 사재기 열풍이 불어

트의 생필품들이 동이 나고 말았다. 미국에서는 총기 판매점에 긴 줄이 서고 장사진이 되었다. 강도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무기를 확보하기 위함이다. 단지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 혼란이 있었을 뿐인 우리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투명하게 공개된 상황 정보와 신속한 검사를 위한 진단키트의 개발 및  안정화 단계로 접어든 의료 시스템 등이 세계의 모범이 되어 이에 문의와 지원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이번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우리나라에 대한 위상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었다.

세계에서 경탄해 마지 않는 '이상한 나라'로 소개되었다.

한류의 열풍과 함께 참 이상하고 대단한 나라임을 증명했다.

 

 IMF사태 때의 자발적인 금 모으기 활동과 태안반도 기름 유출 사고 때의 자원봉사 활동들, 그리고 이번 코로나 사태에서 보여준 자발적 기부와 자원봉사 등으로 보여준 국민들의 저력은 세계를 감탄시키기에 충분했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민주주의 핵심과 당당한 선진국의 위상을 보여주었다.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지금처럼 느껴보기는 처음이다.

어려울 때일수록 공동체를 위하여 팔을 걷어붙이는 민족이라는 것을 만천하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세계적인 모범국이 되었다. 우리 민족에 대한 자긍심이 한층 높아진 것이다.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는 말을 실감한다. 적절하게 대처하는 정부의 시스템에 대한 신뢰는 지도자에 대한

지지를 상승시켰다. 이제는 침체된 경제 회복과 국민 경제를 살리는 일에도 매진해야 한다.

국민들이 합심해서 난국을 헤쳐나가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이런 난국에 딴지를 걸면서 사사건건 반대를 위한 반대를 일삼는 세력들의 한심한 작태들이다.

일치단결해서 헤쳐나가도 어려운 판국에 자신들의 이익을 위한 짓거리만 하고 있는 세력은 이번 총선에서 그에 대한 대접을 받아야 한다. 국가적인 비상시국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작태는 지탄받아 마땅하다.

또한 이런 사태를 빌미로 해서 매점매석을 통한 자신들의 이익만을 추구하려는 세력들도 마찬가지다.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대기 환경이 많이 개선되었다고 한다.

지금쯤이면 중국에서 날아오는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하여 연일 경고가 울리곤 했었다.

잠시 중단된 생산 활동은 자연을 정화시켰다. 그나마 다행이다.

지금까지 쉼없이 달려온 인간들에게 '일단정지'하라는 우주의 계시임에 틀림이 없는 것 같다.

너무 앞만 보고 달리다 보면 주변을 살피기가 어렵다. 이번 기회에 소홀히 했던 주변을 돌아볼 적기다.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는 말합니다. 앞으로의 기질은 민주주의에 대한 의식과 global의식의 제고가 필요하다고 말이지요. 어느 나라 한 나라만 잘한다고 해서 되는 것은 아니다.

모든 나라가 이 위기를 극복하고 정상으로 복구하기를 기다린다.

좌우지간 효과적으로 빠른 시일 내에 코로나를 물리치고 정상적인 일상으로 복귀하기를 바랄 뿐이다.

 

나는 지금 새로운 경험 중이다. 이 또한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