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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

반면교사 (反面敎師) 반면교사 (反面敎師) 이 말은 다른 사람이나 사물의 부정적인 측면에서 가르침을 얻는다는 뜻입니다, 1960년대 중국 문화 대혁명 때 모택동이 처음 사용했다고 하지요. 부정적인 것을 보고 긍정적으로 개선할 때 그 부정적인 것을 반면교사(反面敎師)라고 하였습니다. 비슷한 말로 타산지석(他山之石)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찮은 남의 언행일지라도 자신이 수양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말로 시경(詩經)에 나오는 말입니다. 그동안 잘 관리되어 잠시 수그러들었던 코로나가 이태원 클럽에서부터 다시 확산일로에 있습니다. 설마 나 하나쯤이야 어떻겠어? 하는 안이한 생각이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지요. 잠시 방심했던 방역활동에 대한 경종을 울려주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에서는 이번 일을 반면교사로 삼아서 더 철저한 방.. 더보기
163-84-1-5 163-84-1-5 무슨 숫자인지 아시겠지요? 새벽까지 개표방송을 보다가 잠깐 눈을 붙이고 일어나 보니 화면에 비친 숫자였습니다. 4월 15일이 빨리 오기를 학수고대했지만, 이렇게 까지! 감히 생각지도 못한 일이 일어났다. 이번 선거 결과를 보면서 올라오는 생각들이 있다. '사람들은 자기들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말만 듣는다.'라는 사실에 대한 확인이었다. 그리고 현실과는 동떨어진 행동을 하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를 보여준다. 변화의 조짐을 인지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자기들이 생각하는 틀 안에서만 생각한다. 내가 처한 현실을 올바르게 알아차리는 현상파악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현실 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올바른 대책은 나올 수 없다는 것을, 한정된 틀 안에서 갇혀서 '자기들.. 더보기
무용지용 무용지용 장자의 인간세편에 나오는 말입니다. 쓸모없는 것이 쓸모 있는 것이 된다는 말이지요. 세상 만물은 모두 각자의 쓰임이 있습니다. 다만 제자리에 있지 못할 뿐입니다. 쓰임 역시 틀린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것입니다. 당신의 잣대로 만물의 쓰임을 멋대로 재단하지 말라는 얘기입니다. 굽은 나무가 선산을 지킨다고 합니다. 인생에는 늘 변화와 갈등과 함께 어려운 시절이 찾아오기 마련이고, 그런 시기를 겪고 나면 흉터가 남기도 하지만 새롭게 시작할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우리 각자 모두는 쓸모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각자 재능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쓰임의 장소가 다르고 시기가 다를 뿐입니다. 우리는 IMF사태를 겪으면서 구조조정이라는 미명 아래 많은 사람들이 일터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갖고 있던 .. 더보기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드는 생각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드는 생각 2020년을 맞이하면서 중국으로부터 불청객이 날아왔다. 그전에도 몇 번 있었지만 이번에는 사태가 심각하다. 별로 신뢰가지 않는 WHO이지만, 지난 3월 12일에 '코로나 19 펜데믹' 선언을 했습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온 세계가 비상시국이다. 여러 나라가 해외 입국을 금지시키고 사회적 격리가 지속됨에 따라 경제활동이 위축되어 실업자가 속출하고 온 나라가 침체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연일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고 질병에 대한 공포로 삶의 리듬을 상실하고 말았다. 장기적 국면으로 들어가자 각국에서는 긴급재난 자금을 투입하면서 이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불철주야 애쓰고 있다. 도시 전체가 봉쇄되기도 하였다. 난생 이러한 시국은 처음이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환자들과 함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