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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솔로몬의 지혜가 필요한 때다 ▶솔로몬의 지혜가 필요한 때다 2020년을 맞이하면서 우리는 많은 기대를 했다. ‘20’이라는 숫자가 반복되면서 뭔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느낌도 받았다. 그런데 그런 기대와는 다르게 설을 지나면서부터 눈에 보이지 않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구속을 받기 시작했다. 전 세계적인 펜데믹 현상으로 인하여 우리 일상생활의 많은 부분에서 불편함을 감수하도록 강요받기 시작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이 총체적인 난국이 빨리 수습되고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믿었다. 당국에서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그러나 반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는 확산의 위협 속에서 전전긍긍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강화되고 삶의 질은 현저히 저하되었다. 정상적인 학교 교육이 마비되었다.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은 .. 더보기
코로다 시대 백수의 여름 나기 ▶코로다 시대 백수의 여름 나기 올해로 백수가 된 지6년이 넘어간다. 남들은 나를 작가로 부르기도 하고 회장님 또는 마스터 코치라고 부르기도 한다. 2014년도에 책을 출간했으니 작가는 틀림이 없고, 나 스스로 영자 클럽 회장이라고 하고 다니니 회장이란 말도 맞기는 맞다. 그리고 3p 마스터 코치 자격을 가지고 있으니 그 호칭도 맞는 말이다. 그러나 아무리 여러 가지 호칭으로 불러주어도 실질적인 생활은 거의 백수나 다름이 없다. 매일 하는 일상이 책을 읽고 글도 좀 쓰고 가끔 독서토론 모임에 참석하는 일이 전부이고, 도서관이나 평생학습관에서 주관하는 인문 세미나에 참석하는 것이 전부였기 때문이다. 거의 돈 버는 일을 하지 않으니 백수인 것이 맞다. 어쩌다 있는 강의 요청은 가물에 콩 나듯 할 뿐이다. 고.. 더보기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몇십 년 만의 긴 장마와 집중 폭우로 인하여 전국이 수해의 피해를 입었다. 이웃 나라인 중국은 세계 최대의 댐인 산샤댐의 붕괴를 우려하는 뉴스가 나오고 있으며, 우리보다 더 막대한 피해를 입었고, 일본도 예년 같지 않은 심각한 피해를 보았다. 매년 여름이 오면 일어나는 자연현상이지만 최근에는 예년과 달리 더 혹독한 재해를 안겨준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가 살고 있는 동아시아지역만 그런 것이 아니고 전 세계가 이상 자연재해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이다, 산업발전과 인구의 증가로 인하여 환경이 파괴되고 이상 기온 현상으로 기상이변이 속출하고 있는 것이다. 북극의 빙하가 녹아내려 해수 높이가 증가함에 따른 재앙도 이미 경고하고 있다. 무분별하게 개발되고 무차별적으로 파괴되는 지구.. 더보기
코로나가 준 선물? 코로나가 준 선물? 코로나 19가 계속하여 우리의 일상을 위축시키고 있습니다. 제2의 확산기가 온다고도 합니다. 좌우지간 조속히 박멸되어 정상적인 삶으로 복귀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얘기합니다.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고 말입니다. 그래서 전 세계가 코로나로 인한 위기 속에서 우리에게 찾아온 기회가 뭐였나를 제 나름대로 생각해봤습니다. 우선 우리의 방역체계가 전 세계적으로 찬사를 받아 거의 표준으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전염 국가에서 방역 우수국가로 인식되는 계기가 되어 우리의 인식이 제고되었습니다. 전 세계에 우리의 진단키트를 공급하면서 우리나라의 실력이 몇 단계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의 국민임이 우쭐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러한 방역대책으로 인하여 기타 다른 감염병의 발생이 감.. 더보기
'나' 하나쯤이야! '나' 하나쯤이야! 요사이 코로나 사태를 보면서 올라오는 생각이 있습니다. 용인 66번 확진자로 인하여 다시 증가하는 확진자들을 보면서 느끼는 것입니다. 참 안타깝다는 생각뿐입니다. 온 나라가 코로나로 인하여 노심초사하고 있는데, 설마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으로 저지른 행동으로 인하여 일파만파로 퍼져나가고 있는 현실을 보면서 안타깝다는 생각만 드는 것입니다. 다소 진정되어 가는 작금의 현실에 안도를 하면서 방심을 하고 취한 행동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온 국민들이 동참하고 있는 마당에 '나 하나쯤이야 어떻겠어?' 하는 심정이었겠지요. 아마 그 장소에 모인 사람들 모두 '설마,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으로 갔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방죽의 물을 흐린다'라.. 더보기
나의 일, 너의 일, 신의 일 나의 일, 너의 일, 신의 일 영성가로 유명한 바이런 케이티의 「네 가지 질문」에 나오는 말입니다. 세상의 일을 세 가지로 구분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세 가지의 구분이 깨질 때 고통이 온다고 합니다. 오늘 새벽 운동을 마치고 귀가하는 도중에 길가에 피어나고 있는 노란 개나리꽃을 보았습니다. 겨울 동안의 추위가 지나가고 이제는 봄이 온다는 자연의 신호입니다. 아무리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온 세상이 비상인 상황에서도 자연은 어김없이 자신의 일을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보니 지금 우리가 싸우고 있는 코로나 19라는 바이러스도 '바이러스의 일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올라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각자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에 대한 생각이 멈추어집니다. 나는 지금 나의.. 더보기
재택근무 재택근무 코로나가 확산되어 전국으로 퍼져 나감에 따라 각 기업체와 정부에서는 재택근무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가급적이면 외출도 삼가라고 합니다. 지금은 컴퓨터와 통신산업의 발달로 인한 원격통신이 가능하여 수년 전부터 권장되고 있었던 근무 형태였습니다. 일부 금용 업무는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처리가 되고 있습니다만, 그러나 아직까지 여러 가지 여건이 성숙되지 않아서 일부 외국 기업에서만 재택근무가 시행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그 시행이 확대·장려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중앙행정기관 공무원들의 교대 재택근무를 권장하고 있으며, 업무환경이 상대적으로 유연하다고 평가받는 외국 IT 기업들은 물론 국내 대기업들도 이를 적극 도입하고 있습니다. 재택근무를 시행하면 여러.. 더보기
배려에 대한 생각 배려에 대한 생각 배려하는 마음은 상대를 존중하고 인정하는 가운데 우러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건성으로 어쩔 수 없이 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에서 자발적으로 흘러나와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일상에서 오직 나만을 위해 내 가족만을 위해 행동하는 경우를 수없이 보고 있고 당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남에게 해를 끼치고 있는 것도 인식하지 못하고 으스대며 살고 있는 사람들을 많이 봅니다. 한마디로 개념 없는 사람들이지요.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생기기 위해서는, 사람마다 다 관점의 차이가 있음을 인정하는 것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합니다. 『포커스 싱킹』의 박성후 작가는 ‘사람은 자신이 보고자 하는 관점 외에는 보지 못한다. 자신의 관점이 객관적이며 옳다고 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