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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날 때마다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몇십 년 만의 긴 장마와 집중 폭우로 인하여 전국이 수해의 피해를 입었다. 이웃 나라인 중국은 세계 최대의 댐인 산샤댐의 붕괴를 우려하는 뉴스가 나오고 있으며, 우리보다 더 막대한 피해를 입었고, 일본도 예년 같지 않은 심각한 피해를 보았다. 매년 여름이 오면 일어나는 자연현상이지만 최근에는 예년과 달리 더 혹독한 재해를 안겨준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가 살고 있는 동아시아지역만 그런 것이 아니고 전 세계가 이상 자연재해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이다,

 

산업발전과 인구의 증가로 인하여 환경이 파괴되고 이상 기온 현상으로 기상이변이 속출하고 있는 것이다. 북극의 빙하가 녹아내려 해수 높이가 증가함에 따른 재앙도 이미 경고하고 있다. 무분별하게 개발되고 무차별적으로 파괴되는 지구 환경은 앞으로도 더 혹독한 자연재해로 인하여 우리 삶을 무력하게 만들 것이라고 학자들은 경고하고 있는 것이다.

바다에는 각종 쓰레기가 넘쳐 나고 해안가에는 각종 쓰레기로 인하여 우리의 삶의 터전이 위협받고 있는 현실은 우리의 앞날을 암울하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오염된 바다의 미세한 플라스틱 쓰레기를 먹고 살아가야만 하는 어류들은 우리의 식탁을 위협하고 있다. 지나친 농약의 사용으로 인한 우리의 먹거리들은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고, 유전자 조작과 성장 호르몬이 첨가된 사료를 먹고 사는 가축들도 우리의 식탁을 오염시키고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탁의 먹거리들이 계속하여 줄어들고 있는 현실이다.

 

산업 발전으로 인한 환경오염과 원자력 발전의 증가로 인한 방사능 오염은 우리가 살아갈 발판을 송두리째 빼앗아 가고 있는 현실이다. 열대림의 무분별한 벌채는 지구의 산소 부족과 이산화탄소 증가를 초래해 아름다운 지구를 멍들게 하고 있다. 연일 TV 에서는 훼손되어가는 자연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우리에게 경종을 울려 주고 있다.

 

말로는 자연을 보호하자고 하면서 실제로는 오염을 가속화시키고 있는 현실을 보며 암담함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 이렇게 오염되어 가고 있는 환경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 아직도 그 절박함을 공감하고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 나부터라도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심사숙고 해보자.

 

우선 우리의 일상에서 환경오염 물질이 최소화되도록 하는 방법을 찾아서 생활화하는 것이 급선무일 것이고,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쓰레기들의 재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여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쓰레기 발생을 하지 않으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 하디. 그러므로 이를 최소화하고 그것들을 이용하여 재활용 및 다른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전 세계적으로 시급한 일로 생각하고 함께 연구해야 한다. 우리의 후세대를 위한 삶의 터전을 더 이상 황폐시키지 말고 온전하게 보전하여 넘겨주어야 하지 않을까? 우리만 살고 나면 그만이라는 생각은 좀 이기적인 생각이 아닐까?

지금 세계는 작년 말부터 중국에서부터 시작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팬데믹 현상으로 전 세계가 전염병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환자 수가 기하급수로 증가하면서 확진자가 전 세계적으로 230만 명을 넘었고 사망자는 80만 명을 돌파했다. 지금도 각 나라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재 확산을 우려하며 노심초사하며 방역에 전념하고 있으며, 치료제와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불철주야로 땀 흘리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도 방역 모범국이라고 하며 전 세계적으로 K-방역이 소개되고 있지만, 금일 현재 확진자가 17,000명을 넘었고 사망자도 300명을 넘었다. 매년 새로운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의 위험을 떨쳐버릴 수 없는 현실이고, 언제 어떻게 나도 감염될지 모르는 불안 속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인간들만이 아니고 소, 돼지, 조류들에 대한 전염병 창궐로 대량 살 처분해야 하는 괴로움을 주고 있다. 또한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는 살충제와 농약 및 항생제들의 남용은 슈퍼 바이러스의 출현을 초래하고 이로 인한 각종 새로운 질병에 대한 위험이 우리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아무리 의학이 발전했다고 하지만 해마다 유행하는 전염병에 대한 위험은 아직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열악한 환경 속에서 우리의 생명을 안전하게 보전하며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이 드는 현실이다.

또한 지금 세계는 소련의 붕괴이후 새롭게 조성되고 있는 미, 중간의 끝을 알 수 없는 경쟁으로 인하여 매 순간 위태위태하게 진행되고 있다. 유일한 초강대국인 미국에 대항하여 새로운 강국으로 부상하고자 하는 중국의 야심은 곳곳에서 충돌의 마찰음이 들리고 있다. 군사적인 면이나 경제적인 면에서 두 나라의 충돌은 세계 경제를 알 수 없는 암흑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두 나라 사이에 낀 형태가 된 우리나라는 이 와중에서 어떻게 처세를 해야 국익에 보탬이 되는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몇 년 전의 사드 배치로 인한 갈등을 보면서 솔로몬의 지혜보다 더 현명한 방법은 무엇일까를 생각하게 된다.

 

그와 병행하여 같은 민족이지만 서로 체제를 부정하고 있는 남,북의 대치 상태는 우리의 안보를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생존을 위한 극한 상황에서 선택한 북한의 핵은 우리뿐만 아니라 세계의 안보를 위협할 수 있는 존재가 되고 있으며, 지금도 우리의 제일 관심사는 북한과의 평화유지가 급선무다. , 북한 모두 통일을 원하지만 너무나 다른 체제는 그 실현 가능성을 희박하게만 느껴지게 하고 있다. 체제를 아우르는 통일이 어려운 지경이면 양쪽이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이 되어 서서히 합치는 형태로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독일의 통일처럼 말이다.

통일이 된다고 해도 양쪽의 의식이 통일이 되는 실질적인 통일까지는 장구한 세월이 필요하다. 지금도 동서로 나누어 영, 호남의 인식이 다른 형국인데 거기에 북한까지 합세하면 새로운 갈등구조가 형성되리라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경제적인 구조가 서로 이질적인 체제에서 생활해 온 국민들이 하나로 합쳐지기는 요원할 것이라는 생각이다. 아마 남쪽의 투기 세력이 대거 북으로 옮겨 새로운 투기장으로 만들 것이다. 또한 남쪽 사람들이 북쪽 사람들을 행여 업신여기는 상황이 전개되지 않을까 걱정도 된다. 결국 고대 삼국시대와 같은 형국으로 갈등이 조성되리라 생각된다. 작금의 국회 상황을 보면 충분히 유추가 가능하지 않을까.

 

그럼 이러한 국제적인 환경과 남, 북간의 대치 상태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지혜로운 판단이 필요하다. 거기에다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는 일본의 작태를 보면, 아직도 우리를 자기들의 식민지로 인식하고 있는 것 같은 행태에 대하여 치솟는 분노를 억누를 수 없다. 새로운 세력으로 부상하기 위해 무장을 꾀하고 군사력을 증강시키고자 혈안이 된 아배정권의 야욕에 대하여 경계를 늦출 수 없다. 자신들의 과거 형태를 인정하지 않고 적반하장식 주장만을 하고 있는 그들에게는 뼈아픈 충격이 갈 수 있도록 우리의 실력을 향상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현존하고 있는 친일의 잔당을 청산하지 못하고 사회적 갈등을 유발하고 있는 현실은 우리를 암울하게 하기에 충분하다. 역사를 탓하기 전에 그러한 세력들과 공생해야 하는 현실은 우리를 분노하게 만들고 있다. 문제는 정작 친일 행위는 청산해야 한다고 하면서 자신들이 친일 행동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인정하는 자세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그러한 세력들을 옹호하고 있는 일부 언론들의 안이한 자세는 더 더욱 분노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국하고 이 땅에서 공생하여야 하는 실정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고민하게 한다.

 

거기에다가 갈수록 깊어져만 가는 이념 간의 갈등은 우리를 암울한 상태로 몰아가고 있다. 진보와 보수의 갈등과 분열은 국력을 소모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양 진영이 건강하게 경쟁하고 협력할 때 우리의 국력이 뻗어 나갈 수 있음은 자명한데, 현실은 서로를 부정하는 출구 없는 갈등의 연속이다. 국민 대다수의 지지를 얻어 출범한 정부를 사사건건 헐뜯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 집단들의 이기심을 보면서 한심하다고 느끼지 않을 수가 없다.

극도의 조직 이기심과 기득권층의 아집은 조선시대 시색당파와 같은 모습이 연상되어 한심하다는 생각이 절로 난다. 끝도 없는 맹목적인 반대와 발목 잡기는 우리를 화나게 만든다. 자기들 조직의 이기심만을 위한 극단적인 행동도 우리를 화나게 한다. 국민 대다수가 찬성하는 정책에 딴지를 걸면서 조직의 이기심만을 도모하고자 하는 합리적이지 못한 집단행동은 우리를 화나게 만든다. 더구나 그러한 세력들의 선동에 부화뇌동하면서 휩쓸려가는 사람들이 불쌍하다는 느낌이 든다. 더구나 거기에 가짜와 오보로 여론을 몰아가는 일부 언론들의 개념 없는 작태는 우리를 더욱 화나게 만든다.

 

합리적인 근거와 논리에 입각한 정당한 반대가 아니라, 기존 조직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무조건적인 반대는 사회 갈등을 부추기는 암적인 존재들이다. 우리는 이를 적폐라 부른다. 변화와 개혁은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현실에 안주하고 있는 조직이나 인간은 발전할 수가 없다. 현상유지가 아니라 퇴보될 수밖에 없음은 역사가 증명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이 우주는 한 순간도 멈추지 않고 변하고 있음도 알아야 한다. 이 우주에 속한 우리도 같이 변화하지 않으면 공존공생할 수 없음을 알아차려야 한다. 문제는 자신이 처한 현실을 정확히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아니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 그냥 안주만 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사회적인 극단적인 갈등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코로나19로 인하여 경제적인 활동이 위축되어 우리들의 일상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다. 확산 방지를 위한 이동의 통제로 항공, 관광, 숙박업소의 매출 감소는 생존을 위한 데드라인을 넘어서고 있다. 자영업자들의 활동이 위축되어 폐업하는 업소가 늘고 있다. 소비의 위축으로 인한 기업과 공장들의 생산 활동 축소는 우리를 실업으로 내몰고 삶을 우울하게 만들고 있다. 그에 따른 서민들의 삶은 자연재해와 더불어 더더욱 구렁 속으로 몰아넣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나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된다.

 

힘을 합쳐 하나의 방향으로 나아가도 어려운 판국에 여러 이익 집단들은 오직 자신들의 권리와 이익 확보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것 같은 모습이 한심하다는 생각이다. 지지를 받는 세력이 책임감을 가지고 과감하게 리드해야 국력이 소모되는 누수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요즈음이다. 지금은 비상사태이고, 우리가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시기다. 이 기회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에 대한 중지를 모아 한 방향으로 매진해야 할 때이다. 그래야 우리가 동방의 태양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을 수 있다. 이러한 시점에 나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할 것이다. 기회는 위기 속에서 찾아온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