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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이런 내가 참 좋습니다(1) ▶ 이런 내가 참 좋습니다(1) 새벽에 눈이 떠집니다. 2월 초부터 시작한 새벽 산책을 나섭니다. 수봉공원까지 갔다 오는 것입니다. 헬스기구를 이용하여 가볍게 몸도 풀어줍니다. 음악에 맞추어 국민체조도 하고 스쿼트도 합니다. 예전 같지 않게 움직일 때마다 관절들이 저항을 합니다. 집에서 왕복으로 시간 반 정도가 소요됩니다. 만보 가까이 걷습니다. 이제는 자동으로 새벽 4시 반이면 몸이 움직입니다. 나이가 드니 아침잠이 더욱 없어졌습니다. 나름대로 코스를 정해놓고 다르게 걸어도 봅니다. 집에서 한 시간 정도 걸을 수 있는 곳까지 갔다 오기도 합니다. 그동안 가보지 못한 곳들을 이참에 구석구석 걸어봅니다. 혼자서 걷는 새벽이 상쾌합니다. 어디가나 골목마다 차들로 도로는 꽉 차 있습니다. 새벽 일 나가는 사람.. 더보기
책 오래 읽기 대회 책 오래 읽기 대회 책 오래 읽기 대회!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좀처럼 들어보기 어려운 말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으신가요? 지난 2014년부터 문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독서 대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매년 9월 독서의 달에 열리는 본 행사는, 독서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하여 책의 도시로 선정된 도시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제주도에서 열릴 계획입니다. 그 기간 동안 다양한 행사들이 기획되고 있는데, 2017년도에 열린 전주대회에서는 '책 오래 읽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당일 오후 2시부터 익일 12시까지 전주 한옥마을 내 이오당이라는 장소에서 야외에 천막을 치고 열렸습니다. 식사시간을 제외하고 꼼짝 않고 책을 오래 읽는 사람이 우승하는 방식이었고, 1등을 하면.. 더보기
나의 책 읽는 방법 소개 나의 책 읽는 방법 소개 오늘은 제가 책을 읽고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안내하고자 합니다. 책을 읽는 습관이 형성되었다면 이번에는 책을 읽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무턱대고 읽는 것보다 자기만의 요령이 있으면 효과적일 것입니다. 우선 추천받거나 독서 토론용으로 선정된 책을 구입하면 앞, 뒤면을 자세히 봅니다. 제목을 보면서 호기심을 느끼고, 앞뒤면의 소개글을 보면서 대충 내용에 대한 감을 잡아봅니다. 그다음엔 저자와 책을 쓴 시대적 환경에 대해서 파악을 합니다. 책을 넘겨 서문과 목차를 보면서 저자의 집필 의도와 책의 전체적인 내용을 파악합니다. 그러면서 책의 'key words'가 무엇인지를 알아봅니다. 어렵게 느껴지는 책은 맨 뒤의 에필로그를 먼저 보아도 됩니다. 책을 읽을 때 공감이 가는 대목.. 더보기
책 읽는 습관 만들기 책 읽는 습관 만들기 전철에서나 집에서나 어디든 간에 시간이 나면 우리는 머리를 숙이고 스마트 폰을 보느라고 바쁩니다. 수시로 카톡 메시지를 보고 전송하기 위해서 두 손가락이 부지런히 움직입니다. "매일 해야 하는 일이 산더미 같은데 언제 시간이 있어야 책을 읽지요?" 많이 들어본 얘기입니다. 스마트 폰 보고, TV 보느라고 시간이 없는데 책을 읽을 시간이 어떻게 있겠습니까. 이렇게 일상을 살아온 사람이 책 읽는 습관을 들이려면 대단한 결심이 필요합니다. 먼저 책을 읽어야겠다는 마음이 생겨야 합니다. 동기부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래, 그동안 책을 너무 등한시 했어. 이제부터 책을 봐야 해!'라는 결심을 하기 위한 계기가 있어야 합니다. 책 읽는 모임에 가서 그 현장을 보거나, 강연을 보거나 하.. 더보기
"읽기는 해야겠는데 시간이 없어요!" "읽기는 해야겠는데 시간이 없어요!" 책을 읽어야 한다고 권유할 때마다 듣는 말입니다. 책을 읽어야 한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습니다. 학교 다닐 때에는 문학작품을 읽던 문학소녀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1년에 책 한 권 읽기가 벅차기만 합니다. 일상이 바쁘고 신경 쓸 일이 많아서 한가하게 책을 펼칠 여유가 없다는 말이지요. 제가 책을 본격적으로 읽기 시작한 것은 나이 50이 넘어서부터입니다. 그동안에는 책과는 거리가 먼 세상에서 지내고 있었습니다. 1년에 한 두권 읽기가 어려웠습니다. 또 옆에서 책을 읽어야 한다고 동기부여를 해주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학교를 떠나고 나서는 더욱 책과 가까이하지도 못했습니다.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주간 잡지만 구독했지요. 그랬던 사람이 지금은 책과 친구를 맺은 것이 .. 더보기
나의 독서 이력 나의 독서 이력 저는 지난 10년 동안 연 100권 읽기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100% 이상 달성하였습니다. 금년도 목표는 책 읽기 신기록 세우기입니다. 죽을 때까지 2,000권을 읽는 것이 목표입니다. 제가 책 읽기를 시작한 것은 2008년도 말에 독서에 관한 1박 2일간의 교육을 4회에 걸쳐 받고 나서부터입니다. 그 교육을 받으면서 그동안 제가 너무 책을 읽지 않았다는 통찰이 왔습니다. 일 년에 1~2권 정도 읽던 내가 그 교육을 받고 과감하게 책 읽는 요령과 정리하는 요령을 습득하고 나서 책과 친구가 되기로 하였습니다. 그즈음에 한비야의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월드비전의 구호팀장의 일을 하면서도 연 100권의 책을 읽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그걸 보고 자존심이 좀 상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