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랑질

나의 독서 이력

나의 독서 이력

 저는  지난 10년 동안 연 100권 읽기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100% 이상 달성하였습니다.

금년도 목표는 책 읽기 신기록 세우기입니다. 죽을 때까지 2,000권을 읽는 것이 목표입니다.

 

제가 책 읽기를 시작한 것은 2008년도 말에 독서에 관한 1박 2일간의 교육을 4회에 걸쳐 받고 나서부터입니다.

그 교육을 받으면서 그동안 제가 너무 책을 읽지 않았다는 통찰이 왔습니다. 

일 년에 1~2권 정도 읽던 내가 그 교육을 받고 과감하게 책 읽는 요령과 정리하는 요령을 습득하고 나서 책과 친구가 되기로 하였습니다.

그즈음에 한비야의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월드비전의 구호팀장의 일을 하면서도 연 100권의 책을 읽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그걸 보고 자존심이 좀 상했습니다.

그래서 월 10권의 목표를 정했습니다. 그러면 한비야의 목표보다는 넘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2009년도에 74권을 출발점으로 해서 2010년도부터 매년 100권 이상의 책을 읽어왔습니다.

작년 말까지 누적으로 1,193권을 읽었습니다. 누적 달성률 60%입니다. 죽을 때까지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책 읽는 법을 늦은 나이에 알게 되면서 스멀스멀 올라오는 회의감이 있었습니다.

'이 나이에 책은 읽어서 뭐하지?'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럴 때 만난 책이 있었습니다. 김정운 교수의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라는 책의 한 구절이었습니다.

그 책에 이러한 내용이 나옵니다. '제일 잘 한 노후대책은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알아서 죽을 때까지 배우는 것이다.'라는 구절이었습니다. 그 구절을 접하면서 제가 나이 들어 책을 읽는 당위성을 찾았습니다. '심봤다!'입니다.

 

 그러면서 여러 독서 모임에 참여하게 되었고, 아동 독서지도사 및 독서 코칭에 관련된 자격증도 획득했습니다.

인생 후반전에는 강사가 되기 위해 3P 자기 경영 마스타 코치 자격증도 받았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2개의 독서모임을 운영하면서 3개의 독서 모임에 참여하고 있으면서 가끔 강의도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책을 읽다 보니 나도 책을 쓰고 싶다는 충동이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2014년도엔 「내 인생의 첨가제」라는 책도 출간했습니다. 정말로 책은 저에게 삶의 '첨가제'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감히 생각지도 못한 일들을 경험하고 있는 것입니다.

김정운 교수의 말처럼 책과 함께 배우면서 인생 후반전을 즐기고 있는 중입니다. 독서모임을 통해서 젊은이들과 책을 농하여 대화하며 나이 들어 소외감으로부터 탈출할 수 있는 것이지요.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독서를 권유합니다. 그러면 시간이 없어서 책을 볼 시간이 없다고 합니다.

제 친구들은 책을 보고 있으면 눈이 침침해서 보기 어렵다고 하면서 안 되는 이유만 얘기하고 있습니다.

하고 싶은 일에는 방법이 보이고 하기 싫은 일에는 핑곗거리만 찾는다고 합니다. 

자기 분야에서 일가견을 이룬 사람 치고 책을 멀리하고 성공한 사람들은 없습니다. 꼭 성공하기 위해서 책을 읽는 것은 아니지만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서는 책과 같이 놀아야 합니다. 그러면 삶이 달라집니다.

시간이 나면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책 읽는 시간을 공제해놓고 하루를 시작해야 합니다. 한 달 목표를 정해놓고 달성하는 맛도 느끼면서 읽어가면 좋겠습니다. 나를 강제할 수 있는 독서모임에 참여하는 것도 확실한 방법입니다.

 

 예전에는 책을 사서 봤습니다. 온전한 내 책에 밑줄을 치고 메모를 하면서 읽고 나서 좋은 책은 별도로 본깨적으로 요약정리했습니다. 그러면 나중에 본깨적 노트를 보면 책 읽었던 내용이 기억이 납니다. 좋은 책은 별도로 요약해 놓아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책을 두 번 이상 읽어보는 셈이 됩니다. 책을 한 번만 읽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 번 읽고 좋은 내용은 내 삶에 적용해서 내 삶이 변해야 합니다. 욕심부리지 말고 책 한 권에 한 가지씩만 변하는 목표를 세우고 실행하면 됩니다. 그런 것이 쌓이면 1년 후에는 어마어마하게 삶이 풍요로워짐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 느낌을, 환희를 함께 공유하였으면 합니다.

 

 

             

'자랑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MVP가 되다  (0) 2020.07.30
12년 개근상  (0) 2020.07.29
영자 클럽(YJC) 회장입니다  (4) 2020.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