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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경험

지역 TV 방송 방청객으로 ▶지역 TV 방송 방청객으로 2014년도 12월 말 경이었습니다.. 지역 TV 방송의 대담프로에 방청객으로 참여 희망자를 모집한다는 내용을 보았습니다. 내가 독서모임으로 참여하고 있는 전주 리더스클럽 밴드에 공지되었던 것입니다. 참관하면 용돈도 준다고 합니다. 구미가 당겼습니다. 항상 자유로운 상태인 나는 또 하나의 경험을 한다는 마음으로 참여를 했습니다. 서울에서 이미 비슷한 경험을 하기도 했고, 근데 대담프로는 어떤 형식으로 하는지 궁금했습니다. 녹화방송이었는데 방청객으로 오신 분들이 거의 여자분들이었습니다.. 남자는 나 혼자였다. 무척 어색했다. 하기야, 평일 낮 시간에 할 일이 없어 방청객으로 참여하는 남자는 나 말고는 없을 것 같았다. 주위를 둘러보니 리더스클럽 회원이 한분 계셨다. 반가웠다. .. 더보기
'불후의 명곡' 방청객으로 ▶ '불후의 명곡' 방청객으로 환갑이 지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들 녀석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회갑기념으로 자기 장인 내외분 하고 같이 KBS 인기 공개방송 중 하나인 ‘불후의 명곡’이라는 프로그램의 녹화시간에 방청을 하시라는 내용이었다. 담당 작가와 친분이 있어 방청권을 구했다는 것이었다. 난 TV 프로를 잘 보지 않지만 아내는 이 프로의 아주 광팬이다. TV 공개방송 하는 현장을 보지 않았기 때문에 한번 보고 싶은 호기심이 생겼다. 흔쾌히 허락을 했다. 저녁 6시부터 밤 12시정도까지 6시간 동안 계속해서 2회분 녹화를 한다는 것이었다. 그날 프로 내용이 조영남 씨가 부른 노래에 대한 것이라고 한다. 2주에 걸쳐 방송할 분량을 오늘 하루에 다한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장시간 계속하여 방청할 수 있을까 .. 더보기
전독연(전주독서동아리연합회) 활동에 참여 ▶ 전독연(전주독서동아리연합회) 활동에 참여 내가 2000년부터 20년 간 살았던 전주에는, 2009년도부터 독서 동아리들의 연합체인 전주독서동아리연합회(전독 연)라는 모임이 있습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자발적으로 만든 단체입니다. 모든 전주 시민들이 책을 읽고 한 개 이상의 독서동아리에 가입하여 토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봉사하자는 취지로 결성되었습니다. 40여개 동아리들을 회원으로 하여 시작하였습니다. 우선은 전주평생학습센터와 연계하여 독서토론 활동을 지원하는 일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순수하게 자발적으로 구성된 민간단체인 관계로 의욕한 만큼 활동하기엔 자금력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별 수 없이 평생학습센터와 손을 잡고 협조하여 자금 지원을 받아 '책 읽는 도시' 만들기 위한 활동을 .. 더보기
코로나가 준 선물? 코로나가 준 선물? 코로나 19가 계속하여 우리의 일상을 위축시키고 있습니다. 제2의 확산기가 온다고도 합니다. 좌우지간 조속히 박멸되어 정상적인 삶으로 복귀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얘기합니다.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고 말입니다. 그래서 전 세계가 코로나로 인한 위기 속에서 우리에게 찾아온 기회가 뭐였나를 제 나름대로 생각해봤습니다. 우선 우리의 방역체계가 전 세계적으로 찬사를 받아 거의 표준으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전염 국가에서 방역 우수국가로 인식되는 계기가 되어 우리의 인식이 제고되었습니다. 전 세계에 우리의 진단키트를 공급하면서 우리나라의 실력이 몇 단계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의 국민임이 우쭐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러한 방역대책으로 인하여 기타 다른 감염병의 발생이 감.. 더보기
부부의 날 부부의 날 오늘 21은 부부의 날입니다. 한 가정을 이루는 기본은 부부입니다. 진정한 가정이 구성되기 위해서는 건강한 부부가 있어야 한다. 그래서 정부에서는 오늘 같은 날이 없으면 실질적인 가정의 달이 완성이 되지 않을 것 같은 우려(?) 속에 21일을 ‘부부의 날’로 지정하였다. 둘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어린이 날, 어버이 날, 스승의 날들이 있지만 비로소 부부의 날이 제정되면서, 5월은 명실상부한 가정의 달이면서 신록의 달이고 계절의 여왕이 되었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신록이 우거진 계절의 여왕과 함께 야외 활동하기 딱 좋은 달이다. 가족들끼리 같이 하라는 얘기다. 이 날은 나에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결혼 생활 40년이 되는 작년에 우리는 20년 동안 떨어져 살다가 이날을 기점.. 더보기
책 오래 읽기 대회 책 오래 읽기 대회 책 오래 읽기 대회!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좀처럼 들어보기 어려운 말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으신가요? 지난 2014년부터 문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독서 대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매년 9월 독서의 달에 열리는 본 행사는, 독서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하여 책의 도시로 선정된 도시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제주도에서 열릴 계획입니다. 그 기간 동안 다양한 행사들이 기획되고 있는데, 2017년도에 열린 전주대회에서는 '책 오래 읽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당일 오후 2시부터 익일 12시까지 전주 한옥마을 내 이오당이라는 장소에서 야외에 천막을 치고 열렸습니다. 식사시간을 제외하고 꼼짝 않고 책을 오래 읽는 사람이 우승하는 방식이었고, 1등을 하면.. 더보기
맑은 물 퍼붓기 맑은 물 퍼붓기 제가 수련한 하비람에서의 마지막 파포먼스는 '맑은 물 퍼붓기'입니다. 깨끗한 물이 가득 차 있는 유리잔에 검은 먹물을 한 방울 떨어뜨립니다. 그러면 금방 검은색으로 혼탁해집니다. 마실 수 없는 상태로 변하고 만 것입니다. 혼탁해진 유리잔의 물을 원래처럼 되돌리기 위해서 조그만 막대기로 혼탁해진 물을 찍어내어 솎아내는 행위를 합니다. 그러나 더러워진 물을 조금씩 솎아낸다고 해서 될 일이 아닙니다. 유리잔의 물은 깨끗해지지 않습니다. 영원히 어려울 것입니다. 이번에는 깨끗한 물이 가득 찬 주전자로 유리잔에 넘치도록 부어 줍니다. 그러면 어느 순간에 유리잔의 물은 먹을 수 있을 정도로 깨끗해집니다. 이 퍼포먼스를 보면서 느끼는 것이 있습니다. 아무리 청정한 상태일지라도 오염된 것이 하나라도 침.. 더보기
혼자 즐김의 정수 혼자 즐김의 정수 코로나 19로 인하여 모든 사회적 활동이 통제되고 있다. 사회적 거리를 두라고 연일 홍보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활동을 자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의심환자는 자가 격리된다. 확진자가 발생한 건물은 통제되고 방역을 실시하는 관계로 재택근무하라고도 한다.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가급적이면 외출을 삼가라고 한다. 이런 상태에서는 혼자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그럼, 비용 들이지 않고 혼자서 놀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일 간단한 방법으로는 집에서 하루 종일 TV 시청을 하면 된다. 그동안 바쁘다는 이유로 보지 못했던 프로를 여유롭게 볼 수도 있다. DVD를 대여받아 영화를 보거나, 신나게 게임을 할 수도 있다. 인터넷을 활용한 SNS 활동, 유 투브 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