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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날 때마다

코로나가 준 선물?

코로나가 준 선물?

코로나 19가 계속하여 우리의 일상을 위축시키고 있습니다. 

제2의 확산기가 온다고도 합니다. 좌우지간 조속히 박멸되어 정상적인 삶으로 복귀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얘기합니다.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고 말입니다.

그래서 전 세계가 코로나로 인한 위기 속에서 우리에게 찾아온 기회가 뭐였나를 제 나름대로 생각해봤습니다.

 

우선 우리의 방역체계가 전 세계적으로 찬사를 받아 거의 표준으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전염 국가에서 방역 우수국가로 인식되는 계기가 되어 우리의 인식이 제고되었습니다.

전 세계에 우리의 진단키트를 공급하면서 우리나라의 실력이 몇 단계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의 국민임이 우쭐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러한 방역대책으로 인하여 기타 다른 감염병의 발생이 감소되는 효과도 있었습니다.

급성호흡기감염병, 인플루엔자(독감)가 사라졌다고 합니다.

눈 감염병, 수두 같은 전염력 강한 감염병은 1/3로 감소되어 감염병 지도를 완전히 바꿔놓았다고 합니다.

동네 의원 환자수도 50% 감소되었고, 요양병원 내 감염도 감소되어 폐렴 사망률이 1/5 수준으로 감소되었다고 합니다.

우리의 예방의식이 현저히 증가된 결과일 것입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한 스포츠 활동이 중단된 가운데에서도 우리의 프로 야구가 개막되어 중계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인 ESPN에서 KBO와 협상을 맺어 중계권이 판매되어 미 전역에 생중계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우리의 야구가 본고장인 미국으로 역주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일입니다.  

한류 열풍에 이어 K-방역, K-LEAGUE, 우리의 프로 야구가 전 세계에 소개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순간에 코로나는 전 세계에서 우리를 보는 인식을 엄청나게 제고시킨 것입니다.

선진국이라고 알고 있었던 나라들이 우리보다 별로 나은 것이 없다는 선진의식은 우리를 기분 좋게 합니다.

위기 속에서도 서로를 돕는 우리의 봉사정신은 어김 없이 발휘되어 세계적인 모범국으로 소개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팩트는 우리 국민의 자긍심이 현저하게 향상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선진국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자리매김 했다는 것입니다.

우리것이 최고가 될 수 있다는 의식 제고는 코로나로 인해 얻게 된 소중한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서양에 대한 약간의 콤플렉스를 완전히 밀어내버릴 수 있었던 것도 코로나가 준 선물이 아닐까요?

 

앞으로 효과적인 대체로 코로나 이후의 국격도 한 단계 상승하는 나라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K-방역을 효과적으로 이끌고 있는 정부 당국자들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모든 국민이 합심하여 이 어두운 터널을 하루빨리 빠져나오기를 고대합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적폐들이 청산되어 새로운 국가 건설에 매진할 수 있게 된것도, 이 또한 우리 국민들에게 주어진

최고의 선물이라고 조심스럽게 생각해보는 아침입니다.

 

'삶은 풀어야 할 문제가 아니고 경험해야 할 신비스러움 입니다.'

나는 지금 새로운 경험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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