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결혼식

자녀 결혼 ▶ 자녀 결혼 저는 1남 1녀 두 명의 자녀를 두었습니다. 터울은 2년차입니다. 첫 째가 아들이고 두 째는 딸아이입니다. 둘 다 별다른 탈 없이 성장하여 성년이 되어 결혼을 할 시기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부모가 서로의 짝을 정해주지 않아도 되는 시대인지라 각자 인생 동반자를 때가 되어 데리고 왔습니다. 다른 집들은 나이가 차도 짝이 찾지 못해서 적령기를 놓칠까 봐 부모들이 노심초사하기도 한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우리 두 놈들은 적기에 자기 짝들을 정해서 소개를 시켰습니다. 결혼하는 데 그런 쪽에서는 걱정을 안 해도 되어 다행이었습니다. 남들과 비교해서 빠지지 않는 외모를 물려준 부모의 덕도 있었겠지만. 그런 걱정은 애초에 하지를 않았습니다. 데리고 온 짝들도 외모는 물론 성격도 차분하게 보였습니다. 부모들.. 더보기
결혼식과 신혼여행 결혼식과 신혼여행 군대를 제대하고 대학교 3학년에 복학을 했습니다. 여름방학이 되었건만 군대 가기 전에 이수하지 못한 과목의 학점을 따기 위해 하계강좌를 수강해야 하는 관계로 전주로 내려가지 못하고 서울에 있었습니다. 심심하던 차에 고교 때부터 같이 ‘오뚜기’‘오뚝이’라는 모임의 일원인 친구가 소개팅을 해주었습니다. 종로에 있는 다방에서 지금의 아내를 만났습니다. 같은 고향에서 학교를 나온 전주 여자였습니다. 키도 크고 사글사글하게 웃는 얼굴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가 말이 없고 내성적인 성격이라 제짝은 활달한 여성을 만나고 싶었는데...... 싫지 않았습니다. 그 후로 우리는 자주 만났습니다. 처갓집도 방문하고 장인 장모 될 분과도 인사를 하였습니다. 저를 미래의 사위로 인정해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