볒꽃놀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새벽 산책 길에서 새벽 산책 길에서 새벽 운동을 하기 위해서 알람을 맞추어 놨건만 항상 알람이 울리기 전에 일어난다, 처음에는 알람을 듣고 일어났었다. 조금 지나니 알람을 듣고 나서 집을 나섰다. 최근에는 알람도 듣지를 못하고 집을 나선다. 오늘도 알람 소리는 듣지를 못했다. 알람은 빈방에서 혼자서 울고 있을 것이다. 이제는 몸이 먼저 반응을 하고 있다. 어두운 새벽길을 걸어 항상 가는 수봉공원으로 갔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한다고 일주일 전부터 정상까지는 폐쇄되었다. 정상으로 걸어가는 길 양옆에 벚꽃들로 인해 상춘객들이 모인다는 이유다. 중턱에 있는 도서관 앞 광장까지만 허용이 된다. 광장 주위를 서너바퀴 돌았다. 벌써 부지런한 사람들은 나처럼 걷고 있다. 젊은 사람들은 찾아보려고 해도 보이지 않는다. 휴대폰의 음악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