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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아침 단상 아침 단상 월요일 아침입니다. 월요일이라고 해서 별다르게 일정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래도 마음은 한 주가 시작하는 날입니다. 평상시처럼 하는 새벽 걷기에 자동적으로 작동하던 몸이 오늘은 무겁게 느껴집니다. 나 자신과 타협을 하기 시작합니다. 어제 50년 지기 친구들과 모처럼 번개모임을 멀리 세종 시에 있는 친구네에서 하고 온 것을 몸이 알아차린 것 같습니다. 2월 초부터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고 있는 새벽 산책을 계속 이어가야 한다는 강박감에 마지못해 신발을 신었습니다. 평상시에 하던 것에 비해 조금 단축해서 산책을 끝내고 샤워를 한 후 책상에 앉습니다. 습관적으로 휴대폰을 열고 대화방에 새로운 내용을 확인하기 시작합니다. 좋은 글귀와 내용을 매일 보내주는 대화방을 열어봅니다. 마음에 닿는 내용이 있습.. 더보기
결정 장애인가? 결정 장애인가? "우리 뭘 먹을까?" "아무거나 먹지 뭐" "야, 아무거 나가 어디 있냐?" "난, 짜장면 먹을 거야. 넌?" "글쎄~, 그냥 같은 걸로 하지 뭐" 여러분들은 이런 경험 하신 적 없으신가요? 친구들하고 식당에 가서 메뉴를 선정할 때 나누는 대화의 일부입니다. 자기가 먹고 싶은 것조차 결정하지 못하고 남이 하는 걸 보고 따라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현대인은 누구나 선택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의류점에 가서도 어떤 옷을 살지 선뜻 결정하지 못하고 망설이기만 한다. 그러는 것을 결정 장애라고까지 말할 수는 없다고 하지만, 스스로 결정하는 훈련이 되어 있지 않아서입니다. 결정 장애라는 용어는 선택을 지나치게 망설이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생긴 신조어라고 합니다. 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