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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임새

맞장구치다 ▶맞장구치다 이 말은 남의 말에 동조하고 공감하면서 호응할 때 쓰는 말이다. 원래 ‘맞장구’라는 말은 풍물놀이할 때 둘이 마주 서서 장구를 치는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맞장구를 치려면 서로 호흡이 맞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맞아! 맞아!’라고 하면서 호응하거나 동의할 때도 ‘맞장구치다’라고 한다. 맞장구가 서로 호흡이 맞고 장단이 맞으면 듣는 사람은 물론 치는 사람도 절로 흥이 난다. 그러면 우리는 ‘북 치고 장구 치고’를 하면서 흥겨운 춤판이 벌어진다. 신명이 나는 것이다. 우리네 일상에서도 서로 공감하고 호응할 때 교감이 이루어진다. 그럴 때 소통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눈빛만 마주쳐도 뜻이 통하는 것이다. 이럴 때는 ‘말 안 해도 내 맘 알지?’라는 말이 실감 난다. 찰떡 콤비가 따로.. 더보기
맞장구 맞장구 이 말은 원래 장구라는 말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장구는 좌우에서 나는 소리가 조화를 이루어야 신명이 납니다. 인간의 모든 만남도 음양의 조화가 있어 서로 맞장구를 잘 쳐줘야 그 만남이 이어지고 즐겁습니다.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며 짝짜꿍이 잘 맞아야 하는 것이지요. 주면 잘 받고, 말하면 잘 들어야 합니다. 경청이지요. 맞장구치며 눈을 함께 마주 보며 웃는 것이야 말로 인간관계를 아름답게 이어주는 최고의 보물입니다. 판소리에 추임새라는 것 있지요? ‘잘한다!', '얼쑤!', '얼씨구!' 등 추임새를 잘해야 소리꾼이 신명이 납니다. 그러면 청중도 신바람이 나지요. 맞장구치며 같이 즐기는 것입니다. 논어 옹야편에 나오는 말씀! 지지자는 불여호지자요, (알기만 하는 자는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호지자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