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여왕 썸네일형 리스트형 빠름 vs 느림 ▶빠름 vs 느림 오늘이 5월 초하루다. 매년, 매달, 매주가 시작하는 날이면 세월의 흐름에 대하여 새삼 인식한다. 누구는 빠르다고 하고 누구는 왜 이리 늦냐고 투덜거리기도 한다. 어떤 현상에 대하여 빠르거나 늦다고 느끼는 것은 각자의 상황에 따라 다르다. 내가 느끼는 세월은, 벌써 4개월이 지나갔다는 것이다. 신축년 새해가 밝았다고 계획을 세우면서 설레었던 때가 엊그제 같다. 그런데 벌써 5월이다. ‘벌써’라는 말이 실감이 날 정도로 빠르다. ‘세월은 나이 먹은 숫자만큼 속도로 빨리 간다’라는 말이 있다. 10대는 시속 10km, 20대는 20km, ……60대 때는 60km 속도로 빠르다는 이야기다. 정말로 그 말이 맞다는 것을 최근 들어 실감한다. 내 나이가 그만큼 들었다는 의미인거 같다. 어렸을 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