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새를 잡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헉! 이건 뭐지! ▶헉! 이건 뭐지! 10호 태풍 하이선은 지나갔지만 바람은 여전히 세차게 불어온다. 태풍이 지난 새벽에 예전처럼 수봉공원으로 산책길에 나섰다. 반팔 티-셔츠를 입으면 조금 한기를 느끼기까지 한다. 강한 바람이 간간이 불어오는 신선한 새벽 산책길이다. 여전히 수봉공원 정상에는 나이 든 사람들로 붐빈다. 젊은이들은 한, 두 명. 눈 씻고 봐야 한다. 새벽잠이 없는 사람들로 인하여 정상은 걷거나 가볍게 조깅하는 사람들로 넘쳐난다. 각종 헬스 기구에도 여유가 없을 정도다. 시원한 바람으로 땀은 금세 말라버렸다. 마스크 안쪽만 후끈거린다.. 바람이 좋은 지 이름 모를 새들도 새벽 일찍 나왔다. 수봉공원 들고양이들도 여기저기 어슬렁거린다. 적당하게 운동을 하고 되돌아가기 위해 계단을 내려온다. 벌써 8 천보 넘게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