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득권 고수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야’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야’ ‘나는 원래 이래’, ‘나는 이러 이러한 사람이다’라고 규정되어 있는 것이 있을까? 자기의 정체성이라고 하면서 자기만의 틀을 고집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 규정을 벗어나면 큰일이라도 나는 것처럼 호들갑을 떨기도 한다. 원리원칙을 고수하는 사람들에게 그러한 성향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자기가 규정하고 있는 범위를 벗어나면 어딘가 모르게 불편해하는 사람들이다. 사람들로부터 앞뒤가 꽉 막혀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융통성이 없다고도 한다. 그런데 원래부터 이렇게 정해져 있는 것이 있을까? 원래 없었던 것이 한 번 하고, 두 번 해보고 계속하다보니 습관처럼 몸에 굳어버린 경우가 많다. 이제는 그게 자기의 틀이 되고 만다. 길들여진 습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나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