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봉사 썸네일형 리스트형 김장 ▶ 김장 우리는 추운 겨울이 오기 전에 서둘러 김장을 한다. 옛날에는 김장하고 연탄 들여놓으면 월동 준비는 끝났다. 그만큼 김장을 하고 나면 마음이 포근해지고 여유로워졌었다. 김장을 하기 위해서 한 달 전부터 양념거리를 준비해 온다. 빛깔 좋은 고추와 마늘과 젓갈을 준비하느라 발품을 팔았다. 일 년을 마무리하는 기분으로 서둘러 준비하는 것이 '일'이었다. 일주일 전부터 좋은 배추와 무를 사고 소금물에 절였다.. 그리고 물에 씻기 위해서 옮기고 하는 일이 장난이 아니었다. 요즘은 처음부터 절인 배추와 무를 사기만 하면 된다. 아파트 생활을 하면서부터 불가능한 일이 되고 말았다. 배추김치, 무김치, 총각김치, 동치미 등을 담근다. 김장을 막 끝낸 김치 가닥에 삶은 돼지고기를 얹으면 아무런 반찬 없어도 밥 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