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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자신을 알라

과즉물탄개(過則勿憚改) ▶과즉물탄개(過則勿憚改) 한자어를 풀이하면, 허물 과(過), 곧 즉(則), 말 물(勿), 꺼릴 탄(憚), 고칠 개(改)입니다. 논어 학이(學而)편에 나오는 말로 제가 좋아하는 말 중에 하나입니다. ‘허물이 있으면 고치기를 꺼리지 말라. 즉 잘못이 있으면 즉시 고치라’는 가르침입니다. 뭔가를 고치거나 개선을 하려면 현재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알아야 합니다. 현상을 모르고는 뭘 고쳐야 하는지 알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현상파악이 최우선입니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행동이나 말들이 어떠한지를 파악해야 고칠 수 있습니다. 자신이 하고 있는 짓을 알지 못하면 어떤 조치도 취할 수 없습니다. 그냥 그런대로만 살아갑니다. 그래서 서양의 위대한 영성가 중 한 명인 에크하르트 툴레는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더보기
소크라테스가 왜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가? 소크라테스가 왜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가? 2천여 년 동안 서양철학을 지배해 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금도 우리의 생각과 삶에 영향을 주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산파술’이라는 대화법을 창시한 고대 그리스 철학자이며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로 이어지는 서양철학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소크라테스(Socrates)입니다. 그는 지금부터 2,500여 년 전인 기원전 469년에 석수장이 아버지와 산파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평범하기 이를 데 없는 아테네 사람이었습니다. 꺼끌꺼끌한 피부에 개구리 눈알처럼 툭 튀어나온 눈, 두꺼운 입술에 납작하게 주저앉은 코, 게다가 올챙이처럼 불룩 나온 똥배의 외모를 가진 그가 어떻게 매력 만점의 인기 맨이 되었을까요? 그의 주변은 늘 지체 높은 집안의 미소년들로 가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