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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맞장구 맞장구 이 말은 원래 장구라는 말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장구는 좌우에서 나는 소리가 조화를 이루어야 신명이 납니다. 인간의 모든 만남도 음양의 조화가 있어 서로 맞장구를 잘 쳐줘야 그 만남이 이어지고 즐겁습니다.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며 짝짜꿍이 잘 맞아야 하는 것이지요. 주면 잘 받고, 말하면 잘 들어야 합니다. 경청이지요. 맞장구치며 눈을 함께 마주 보며 웃는 것이야 말로 인간관계를 아름답게 이어주는 최고의 보물입니다. 판소리에 추임새라는 것 있지요? ‘잘한다!', '얼쑤!', '얼씨구!' 등 추임새를 잘해야 소리꾼이 신명이 납니다. 그러면 청중도 신바람이 나지요. 맞장구치며 같이 즐기는 것입니다. 논어 옹야편에 나오는 말씀! 지지자는 불여호지자요, (알기만 하는 자는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호지자는.. 더보기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아무리 여러 번 들어도 실제로 한번 보는 것보다 못하다는 뜻으로, 실제로 경험하는 것이 중요함을 이르는 말입니다. 우리 주변엔 애견 가족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원래 각자 개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모두 다 편견, 선입견들을 키우고 있지요. 특히 자기가 전문가라고 하면서 자기 생각만 주장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시대에 더 겸손하고 겸허한 자세로 배워야겠지요? 그렇지 않으면 꼴불견이 되기 십상이지요. 또, 가짜 뉴스가 판치고 있는 지금 같은 시대엔 직접 팩트를 확인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언론들은 확인도 하지 않고 '~카더라'라는 것을 그냥 기사화하는 관행을 시정해야 합니다. 현장을 발로 뛰면서 진실을 보도하려는 자세가 중요한 시점이기도 합니다. 그냥 사.. 더보기
'과유불급' 이었습니다 '과유불급' 이었습니다 '지나침은 미치지 못함과 같다'라는 뜻으로 논어에 나오는 말입니다. 적당함을 강조한 말이지요. 그런데 이게 말처럼 잘 되지 않지요. 안 되는 일들을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더 가지고 싶어 합니다. 사람의 욕심에는 끝이 없지요. 서 있으면 앉고 싶고, 앉아 있으면 눕고 싶은 것이 사람의 심리이니까요. 적당한 선에서 절제한다는 것이 대단히 어려운 일임을 절감합니다. 저는 운동을 참 좋아합니다. 그중에서도 축구를 아주 좋아합니다. 대학교에 다닐 때는 과대표로, 회사에서는 그룹 체육대회 때 회사 대표로 출전하기도 했지요. 조기 축구도 잠시 참여했었고 동대항 시합에도 참가하기도 했습니다. 2010년도에 고교 동문 체육대회에 참가했을 때 일입니다. 50대 .. 더보기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논어 첫 번째 학이편에 나오는 첫 번째 구절이다. 어떤 것보다 이 말이 첫 번째로 나온다는 것은 배운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얘기겠지요. 또한 우리 인생에 있어서 배움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소중한 구절이다. 저는 학교를 졸업하는 공부하는 것은 다 끝나는 것인 줄 알았지요. 지긋지긋한 공부와 시험으로부터 해방되는 것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우연한 기회에 책 읽는 방법을 배우고 토론하는 모임에 참여하고 나서 그때 알았습니다. 공부는 평생 하는 것이었습니다. 죽을 때까지 배워야 한다는 것을 알았지요. 또한, 김정운 교수의 책에서 '제일 잘하는 노후 준비는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평생 공부하는 것'이라는 말을 접하고서는 늦게 시작한 배움에 신바람이 났었지요. 그래서 평생학습관에서 주관하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