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깨달은 것들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아무리 여러 번 들어도 실제로 한번 보는 것보다 못하다는 뜻으로, 실제로 경험하는 것이 중요함을 이르는 말입니다.

 

 우리 주변엔 애견 가족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원래 각자 개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모두 다 편견, 선입견들을 키우고 있지요. 특히 자기가 전문가라고 하면서 자기 생각만 주장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시대에 더 겸손하고 겸허한 자세로 배워야겠지요?

그렇지 않으면 꼴불견이 되기 십상이지요.

 

 또, 가짜 뉴스가 판치고 있는 지금 같은 시대엔 직접 팩트를 확인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언론들은 확인도 하지 않고 '~카더라'라는 것을 그냥 기사화하는 관행을 시정해야 합니다.

현장을 발로 뛰면서 진실을 보도하려는 자세가 중요한 시점이기도 합니다.

그냥 사무실에 앉아서 머리로만 끄적거리는 추측성 기사는 왜곡될 수 있고 오보이기 십상입니다.

최근에 왜 언론개혁이라는 말이 자주 회자되고 있는지를 성찰해야 합니다.

자신의 틀 안에서만 생각하면 탈이 나게 되어 있습니다. 만고의 진리입니다.

 

 TV 화면을 보면 전 세계의 유명한 곳들을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선명한 화면은 원본과 같을 정도입니다. 

그런데도 그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직접 가서 보고 싶어 합니다.

화면 속의 모습과 직접 보는 모습은 확연이 다릅니다. 느낌이 다르지요.

'백문이 불여일견'입니다.

 

 현장을 보지 않고 결정했을 때 나라 전체가 위험에 빠지는 상황을 역사를 보면서 배웁니다.

특히 전쟁이 일어났을 때 일선 지휘관에게 전권을 위임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전황을 제일 잘 알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임진란 때 우리 조정은 현장에 있는 장수의 판단에 맡기지 않고 일방적인 결정으로 인한 오판으로 나라를 위태롭게 하였습니다.

로마가 각종 전투에서 승리하여 광활한 영토를 보유할 수 있었던 것은 일선 지휘관에게 전권을 일임한 결과입니다. 현장을 무시하고 탁상에서 처리하는 행위는 올바른 결단으로 이어질 수 없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보다 '백견이 불여일행'이라고 합니다. 보고 바로 실행해야 한다는 가르침입니다.

논어 말씀에 '지지자 불여호지자, 호지자 불여락지자'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아는 것이 좋아하는 것보다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보다 못하다.'라는 말입니다.

독서를 하면서 아는 것에 그치지 말고, 실행으로 옮겨서 자기의 삶이 풍요로워지도록 해야 합니다.

책 한권에 한 가지씩만 시행하기로 하고 일 년에 백 권을 읽으면 일 년 후에는 얼마나 삶이 풍성해질까요?

 

 사람들이 죽을 때 제일 아쉬워하는 것이 '안 해본걸 후회한다'라고 합니다.

후회 없는 삶을 즐기기 위해 오늘도 최선을 다해 달립니다.

'삶은 풀어야 할 문제가 아니라 경험해야 할 신비스러움입니다.'라는 말을 좋아합니다.

 

난 지금 새로운 경험 중입니다.

감사합니다.

 

 

 

'깨달은 것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을 '돕는다'는 것에 대한 생각  (2) 2020.03.31
지옥의 휴식시간  (4) 2020.03.30
'과유불급' 이었습니다  (4) 2020.03.16
처음 보듯이, 두 번 다시 못 볼 듯이  (6) 2020.03.14
성공자 그룹  (4) 2020.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