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룽지 썸네일형 리스트형 흰쌀밥이 먹고 싶다. ▶흰쌀밥이 먹고 싶다. ‘나는 정말로 흰쌀밥이 먹고 싶다!’ 아내가 밥을 하면 현미 쌀에 귀리, 콩, 옥수수 등 여러 가지를 넣는다. 그리고 치자물 섞인 물로 밥을 한다. 그런데 먹는 나는 별로다. 식감이 영 살아나지 않는다. 가끔 투정을 부려봐도 다 건강을 위해서 그런다고 하면서 막무가내다. 아무리 건강에 좋다고 하지만 입맛이 없을 때는 그다지 먹고 싶지 않다 1일 2식만 해서 다행이니 세끼를 다 했다면 어찌 되었을까? 전주에서 나 혼자 지낼 때는 가끔 냄비밥을 해 먹었다. 냄비에 흰쌀을 넣고 적당히 누룽지를 만들어 먹으면 꿀맛이다. 남들은 번거롭지 않느냐고 말들 하지만, 나는 그게 참 재미있었다. 밥맛도 좋거니와 고소한 누룽지를 후식으로 먹으면 고소했었다. 별다른 반찬 없어도 냄비밥만 해 먹으면 한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