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 전병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느 날 갑자기 1박 2일(1) ▶어느 날 갑자기 1박 2일(1) “여보, 우리 동해안 갔다 올까?” 내가 답답하고 괜히 우울해지려고 할 때 동해안 파도를 보면 힘이 솟는 것 같거든요. “웬 동해안?” 아내는 뜬금없는 나의 제안에 의아한 표정으로 되묻습니다. “응, 우리 이별여행 한번 갔다 오게. 다음 주 목요일 정도 가도록 하자고” “무슨 이별여행?” 아내는 더욱 알 수 없다는 표정으로 계속 물어봅니다. “다음 달 2일에 차 반납하기로 했거든. 마지막으로 한번 갔다 오자고.” 그렇게 해서 어느 날 갑자기 동해안 쪽으로 차를 몰고 나들이하기로 우리는 결정을 했습니다. 그동안 장기 렌트해서 차를 사용했는데 코로나로 인해 거의 차를 사용할 기회가 없어져 버렸습니다. 한 달에 한두 번 손주들 보러 갔다 오는 것이 전부입니다. 그 외에는 그냥..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