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문이불여일견 썸네일형 리스트형 봄은 ‘개판’이다 ▶봄은 ‘개판’이다 추웠던 날씨가 어느 순간에 훈풍이 불더니 꽃이 만발했다. 이제는 온 천지에 봄기운이 완연하다. 동네 공원에도 목련, 개나리, 벚꽃, 진달래가 다투어 피었다. 겨우내 움츠리고만 있던 사람들도 나오기 시작한다. 그동안 못 보던 새로운 얼굴들이 새벽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한산했던 공원이 새벽부터 부산스러워지고 있다. 주인을 따라 방안에만 있던 애완견들도 같이 나온다. 알록달록한 옷을 입은 아파트 개들도 덩달아 나왔다. 여기저기 냄새를 맡으며 자기 영역 표시를 하느라 정신이 없다. 따뜻한 햇볕이 비추는 공터에는 동네 개들이 전부 나온 거 같다. 전부가 개들 천지다. 한마디로 ‘개판’이다. 재택근무로 외출이 뜸해지면서 심심풀이로 개들을 더 많이 키우는 거 같다. 또한 TV에서도 개에 관한 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