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가을이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9월이다! ▶9월이다! ‘벌써’ 9월이다. 코로나와 씨름하다 보니 벌써 1년의 2/3가 지나갔다. 금년은 코로나로 인하여 연 초에 세웠던 계획이 거의 무의미해졌다. 코로나 눈치를 보고 시행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지경이다. 그렇게 세월은 흘러가지만 어느 덧 9월이다. 금년에는 정말로 ‘벌써’라는 말이 실감이 난다. 8월의 달력을 뜯어내고 새로운 달을 맞이한다. 올 것이 왔건만 내 앞에 나타난 ‘9’라는 숫자가 무척 낯설게 느껴진다. 언제 이렇게 지나갔는가 하는 생각에 아쉬움과 허전함이 밀려든다. 코로나로 인하여 이런 기분이 드는 것은 난생 처음이다. 이것도 새로운 경험인 것으로 알고 이겨내 보자. 새벽 산책길, 얼굴에 스치는 바람의 기운이 서늘하다. 어제까지 불던 바람결하고는 좀 다르다.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 속에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