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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경험중이다

9월이다! ▶9월이다! ‘벌써’ 9월이다. 코로나와 씨름하다 보니 벌써 1년의 2/3가 지나갔다. 금년은 코로나로 인하여 연 초에 세웠던 계획이 거의 무의미해졌다. 코로나 눈치를 보고 시행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지경이다. 그렇게 세월은 흘러가지만 어느 덧 9월이다. 금년에는 정말로 ‘벌써’라는 말이 실감이 난다. 8월의 달력을 뜯어내고 새로운 달을 맞이한다. 올 것이 왔건만 내 앞에 나타난 ‘9’라는 숫자가 무척 낯설게 느껴진다. 언제 이렇게 지나갔는가 하는 생각에 아쉬움과 허전함이 밀려든다. 코로나로 인하여 이런 기분이 드는 것은 난생 처음이다. 이것도 새로운 경험인 것으로 알고 이겨내 보자. 새벽 산책길, 얼굴에 스치는 바람의 기운이 서늘하다. 어제까지 불던 바람결하고는 좀 다르다.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 속에서.. 더보기
어떤 개념 없는 '놈' 어떤 개념 없는 '놈' 이런 경우에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지금으로부터 2년 전인 18년도에 전주에서 생활하고 있을 때의 일입니다. 여름 무더위가 맹위를 떨치는 8월 초 어느 날 오후입니다. 그 시간 때에는 거리의 차도 뜸해서 거의 막힘없이 소통이 되는 시간입니다. 제가 차를 몰고 매일 가는 장소를 가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전주의 오래된 제과점인 풍년제과 사거리에서 좌회전을 해야 합니다. 평소 같으면 막힘이 없이 신호를 한 번에 받아서 좌회전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날에는 차량이 밀려서 신호를 3~4번 받아도 진척이 되지를 않는 것이었습니다. 고장 난 차가 있거나 접촉사고가 난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바로 제차 앞에서 차량 한 대가 비상 깜빡이를 켜고 정차되어 있더군요. 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