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양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린이 날 -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어린이 날 -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어제는 어린이 날이었습니다. 예년 같으면 여러 단체들에서 어린이를 위한 행사가 요란할 정도로 열리는 게 정상이겠지만, 코로나 비상사태에서는 그렇게 단체로 모여 즐기는 행사를 허락하지 않았다. 올해로 어린이를 졸업하는 어린이들은 조금은 서운했을지도 모른다. 어린이날 대목을 봐야 하는 상인들로서도 섭섭하기는 마찬가지 일 것이다. 그래도 우리 부모들은 아이들의 성화에 못 이기는 척하며, 다소 소강상태에 접어든 코로나를 의식하기도 하지만, 가족 단위로 야외로 나왔다. 저도 손주를 데리고 오래간만에 을왕리 해수욕장에 가서 낙조를 보기로 약속했다. 그런데 아침부터 날씨가 흐렸다. 오전 내내 해를 보기가 힘들더니 오후가 되어서 햇빛이 나왔다. 코로나로 인해 움츠려 있게 하는 것이 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