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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차리기

과즉물탄개(過則勿憚改) ▶과즉물탄개(過則勿憚改) 한자어를 풀이하면, 허물 과(過), 곧 즉(則), 말 물(勿), 꺼릴 탄(憚), 고칠 개(改)입니다. 논어 학이(學而)편에 나오는 말로 제가 좋아하는 말 중에 하나입니다. ‘허물이 있으면 고치기를 꺼리지 말라. 즉 잘못이 있으면 즉시 고치라’는 가르침입니다. 뭔가를 고치거나 개선을 하려면 현재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알아야 합니다. 현상을 모르고는 뭘 고쳐야 하는지 알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현상파악이 최우선입니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행동이나 말들이 어떠한지를 파악해야 고칠 수 있습니다. 자신이 하고 있는 짓을 알지 못하면 어떤 조치도 취할 수 없습니다. 그냥 그런대로만 살아갑니다. 그래서 서양의 위대한 영성가 중 한 명인 에크하르트 툴레는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더보기
내 맘 같지 않은 아들 ▶ 내 맘 같지 않은 아들 ‘삶을 예술로 가꾸는 사람들’을 목표로 수련을 안내하고 있는 하비람(하늘의 비밀을 아는 사람)은 대둔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의식을 깨우쳐주기 위한 수련단체입니다. 전주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면서 우연한 기회에 하비람을 알게 되었습니다. 봉동에서 주유소를 하는 분이 먼저 하비람을 경험을 하고 나서 나에게도 적극적으로 다녀오기를 권유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분은 부부와 자녀들이 이미 경험을 하였고 수련을 다녀온 후에 삶이 달라졌다고 하면서 강력하게 추천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 직원 한 분과 맞교대를 하면서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는 상황인지라 제가 자리를 비우면 주유소를 닫아야 하는 실정이었습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또 한 가지는 저 같은 사람은 수련을 하지 않아도 삶을.. 더보기
사실 vs 생각 vs 느낌 사실 vs 생각 vs 느낌 사실은 변할 수 없는 것, 요사이 자주 쓰는 말로 '팩트'다. 생각과 느낌은 그 사실을 보고 각자가 하는 것이다. 각자의 생각, 각자의 느낌이 다 다르다. 그러므로 같은 사실을 두고 각자 다른 생각, 느낌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 이것을 무시하면 자기 혼자 살겠다는 얘기다. 그런데 우리 사회는 혼자서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의 생각과 느낌도 인정하고 존중해주어야 한다. 내가 나를 존중하듯이 말이다. '내로남불'이라고 한다. 내가 하면 로맨스요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얘기다. 각자가 같을 수 없으니까 트집 잡을 수도 있다. 왜, 트집 잡느냐고 트집 잡으면 갈등의 골만 깊어진다. 이 또한 다르니깐 말이다. '아, 그렇구나.'하고 생각을 바꾸면 된다. 사실은 바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