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달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 생일 내 생일 금년에 윤달이 끼었다고 합니다. 그다음 윤달은 2050년에 온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우리 생애 마지막 윤달이 낀 해임을 상기시키면서 오랜 친구가 아침에 카톡을 보내왔습니다. 2050년이면 앞으로 30년이 남았습니다. 30년 후면 우리 세대는 거의 마무리될 수도 있습니다. 친구는 그 점을 상기시키고자 한 것 같았습니다. 얼굴 볼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얘기로 해석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친구들이 그리워지는 것은 다 똑같은 것 같습니다. 그에 대한 답신으로 ‘금년에는 내 생일이 없다’라고 보냈습니다. 제 생일은 음력 11월 25일입니다. 그래서 윤달이 낀 해는 내 생일이 다음 연도로 건너뜁니다. 제 답신을 본 다른 친구가 ‘나이가 몇인데 생일 타령?’이라고 한마디 거듭니다. 그 말을 들으니 불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