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심곡 바다 부채길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느 날 갑자기 1박 2일(2) ▶어느 날 갑자기 1박 2일(2) 다음 날도 평상시처럼 새벽에 눈이 떠졌습니다. 곤히 자고 있는 아내를 남겨두고 혼자서 경포 호숫가를 걷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이 제법 나와 있었습니다. 나처럼 걷는 사람도 있고 조깅하는 사람, 단체연수 온 그룹들도 있었습니다. 중간에 가까운 거리에 있는 경포대 해수욕장 모래사장에 가서 보고 싶던 파도도 보았습니다. 마침 해가 뜨는 시간과 맞물려 일출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해변가에 나와 있었습니다. 떠오르는 태양의 모습을 연신 카메라에 담고 있습니다. 나도 하나 찍으려는데 휴대폰의 배터리가 간당간당 거립니다. 한 시간 정도 걷고 숙소에 도착하니 아내는 아직도 꿈나라입니다. 같이 걸으면 좋으련만 본인이 내키지 않는다고 하니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그냥 혼자서 어제 먹..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