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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죽음에 대한 생각 ▶죽음에 대한 생각 맞이하고 싶지는 않지만 인간으로서 어쩔 수 없이 가야만 하는 길이 죽음으로 가는 길입니다. 최고의 권력자도 재력가도 누구도 예외 없이, 이 세상에 태어난 모든 생물들은 죽음을 피할 수 없습니다. 과학의 발달로 어느 정도 생명이 연장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피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죽음이라는 것이 없다면 이 지구는 벌써 멸망했을 것입니다. 그래도 인간들은 죽음이라는 것을 두려워하고 피하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옛날 중국의 진시황이라는 권력자는 있지도 않는 불로초를 찾아 헤매었는지도 모릅니다. 가족 중에서 처음으로 제가 맞이한 죽음은 할머니의 죽음이었습니다. 82세까지 사셨습니다. 그 전날까지 저녁 식사도 잘 하시고 다음날 새벽에 화장실에서 쓰러지신 후 그냥 운명을 하셨다고 합니다. 어.. 더보기
오도기 모임 ▶ 오도기 모임 ‘오도기’라는 뜻은, 오뚝이라는 말을 좀 순화한 말입니다. 제가 고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만나고 있는 친구들의 모임 이름입니다. 고등학교 때 친구들 7명이 의기투합하여 나이가 들더라도 영원히 우정을 나누기 위해 결성한 모임이지요. 같이 어울리며 지내다 보니 뜻이 맞는 놈들끼리 뭉친 것입니다. 그러니까 벌써 50년이 지난 것 같습니다. 이렇게 오랫동안 모임이 유지되는 것을 부러워하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이제는 부부동반으로 해서 매년 3~4회 정도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만날 때마다 1박 2일 동안 같이 지내면서 옛 추억에 빠져들지요. 요리에 일가견이 있는 부인들이 내놓은 음식 맛을 즐기면서 학창 시절의 추억을 공유하며 향수에 젖기도 합니다.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만나는 모임은 아니지만 만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