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삼월 폭설 썸네일형 리스트형 교통사고를 내다 ▶ 교통사고 (미시령) 인천에서 직장에 다닐 때입니다. 1997년 봄에 오래간만에 강원도 쪽으로 여행을 가고 싶었습니다. 토요일 오후에 일과를 마치고 아내와 같이 차를 몰고 강원도로 1박 2일의 여행을 갔습니다. 출발할 때 날씨는 화창한 봄 날씨였습니다. 오래간만에 고속도로로 드라이브하면서 가는 맛이 새로웠습니다. 봄날 주말 오후의 영동고속도로는 막힘이 없이 쌩쌩 달릴 수 있었습니다. 어느덧 대관령 가까이 왔습니다. 차가 조금씩 밀리기 시작합니다. 우리처럼 나들이하는 차량들이 많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런데 화창했던 날씨가 갑자기 구름이 끼기 시작하더니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습니다. 꽃피는 춘삼월이니까 조금 오다가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런데 대관령 정상에 오니 함박눈으로 변하여 시야 확..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