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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페 디엠

첫 해외여행 ▶ 첫 해외여행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해외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잠시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통제되고 있지만, 마음만 있으면 북한이 아닌 어느 곳이든 갈 수 있습니다. 그만큼 자유스러워졌습니다. 저도 지금까지 회사 연수를 포함하여 10여 번의 해외여행을 했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한 때는 1980년도 5월 일본 기술연수 때였습니다. 제가 소속되어 있던 부서는 중기 본부였고 그중에서도 지게차를 생산하는 부서였습니다. 당시 모든 기업이 그랬듯이 해외 우수업체와 기술제휴를 통하여 국내에서 생산•판매하는 시기였습니다. 우리 회사도 지게차 생산을 위해 일본의 고마츠 제작소와 기술제휴를 하고 있었습니다. 당시에 국내에서의 지게차는 대우와 삼성이 양분하고 있었지만 대우중공업이 절대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이.. 더보기
그렇게 하지 못할 수도 그렇게 하지 못할 수도 떨어지지 않는 눈을 비비며 잠자리에서 일어났다. 눈을 비비지 못할 수도 있을 것이다. 자전거를 타고 가서 맨발로 학교 운동장을 걸었다. 한 걸음도 떼지 못하고 누워만 있을 수도 있을 것이다. 쌀을 씻어 냄비에 넣고 아침밥을 해서 먹었다. 씻을 쌀이 없을 수도 있을 것이다. 시원한 도서관에서 내가 좋아하는 책을 읽었다. 책을 읽을 수 있을 정도로 눈이 보이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다. 매일 블로그에 한 꼭지씩 포스팅하고 있다. 몸과 마음이 망가져 그렇게 할 수 없을 수도 있을 것이다. 가끔 가족들이, 아내가 보고 싶어 인천에 간다. 불행한 일들로 인하여 갈 수 없을 수도 있을 것이다. 생일날과 기념일에 함께 모여 식사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어느 날부터인가는 그렇게 하지 못할 수도 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