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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페디엠

게으름 ▶게으름 오늘 아침엔 게으름을 피웠습니다. 매일 새벽 5시경에 일어나 산책 겸 운동을 하기로 하고 2년 전부터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엔 눈을 뜨니 6시 반이 지나고 있었습니다. 평소 같으면 얼추 운동 마치고 귀가하는 시간입니다.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에 내 마음이 움츠러들었나 봅니다. 나와의 싸움에서 지고 만 것입니다. 우리는 여러 가지 목표를 세우고 결심을 합니다. 지금까지와는 좀 다른 방식으로 생활하기로 작정을 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그게 잘 안 됩니다. 작심삼일이 되고 마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우리 인간은 그렇게 잘 안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또다시 목표를 세우고 결심을 하곤 합니다. 금연, 금주, 다이어트, 새벽 운동, 만보 걷기, 책 읽기 등 수많은 계획을 세우지만.. 더보기
미팅에 관한 추억 미팅에 관한 추억 오늘은 제 삶의 첫 경험 중 즐거웠던 일(?) 한 가지를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저의 중‧고등 학창 시절은 지금처럼 남녀 공학이 아니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이성교제뿐 아니라 남녀 학생들의 모임에 참여한 적도 없습니다. 여학생들에게 관심이 없었다는 것은 아니지만 학교를 다니면서 여자 친구를 사귄다는 생각은 해보지를 못했습니다. 그리고 부모님께서는 학교에 다니면서 공부 아닌 다른 곳에 신경 쓰는 겨에 무척 엄격하셨습니다. 이성교제는 꿈도 꿀 수 없었고 아예 그런 생각을 하지를 못했습니다. 그래서 남들이 여학생과 만나고 다니는 것을 보면 걔네들은 불량한 학생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당시 남녀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만남이 이루어지는 장소는 교회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교회에서 자연스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