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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걷기

지금이 고비인가! ▶지금이 고비인가! 딱, 지금이 고비인가? 오늘로서 걷기 100일 작전 중 66일째다. 딱, 오늘 하루만 그냥 일어나기 싫어진다. 적당히 타협하고 이불속에 있고만 싶다. 100일 작전에 참여하지 않았으면 아마 오늘 같은 날은 게으름 피우는 날 일 것이다. 나 스스로 정한 목표가 실시율 90% 이상이기 때문이다. 오늘 하루 쉬워도 목표 달성을 할 수 있으니까. 그런데 함께 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니 부질없는 짓이라 생각하고 벌떡 일어났다. 몸이 알고 벌써 반응하기 시작한다. 평상시와 같은 시간에 같은 장소를 걷기 시작한다. 걷다 보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두 발에 힘이 솟는다. 두 볼에 스치는 봄바람도 따스하게 느껴진다. 이것이 바로 함께 하는 맛임을 알아차린다. 멀리 가려면 같이 가야 한다는 말이 맞는 거.. 더보기
일요일 아침이다 ◆ 일요일 아침이다 신축년 새해 들어 두 번째로 맞이하는 일요일 아침입니다. 나야, 평일이건 일요일이건 별반 다르지 않지만 그래도 일요일이 되면 기분은 그렇지 않다. 어찌 좀 한가 해지는 것 같고 여유로워지는 느낌을 버릴 수 없다. 평일과 같이 새벽에 눈이 떠졌다. 걷기 운동하러 가야 하는 시간이지만 한파가 발목을 잡는다. 기온을 확인해보니 영하 14도라고 한다. 더구나 체감온도는 영하 21도라고 하니 밖에 나가기는 틀렸다. 사흘 째 새벽운동을 한파 때문에 걸렀더니 몸이 근질근질하다.. 별 수 없이 오늘도 실내에서 절 운동으로 대신하기로 한다. 유-튜브를 틀어놓고 음악을 들어가며 108배를 시작한다, 오늘따라 중간에 그만두고 싶은 유혹이 물밀 듯이 밀려온다. 마음을 바로 잡으며 무사히 108배를 마쳤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