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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운동

이런 내가 참 좋습니다(1) ▶ 이런 내가 참 좋습니다(1) 새벽에 눈이 떠집니다. 2월 초부터 시작한 새벽 산책을 나섭니다. 수봉공원까지 갔다 오는 것입니다. 헬스기구를 이용하여 가볍게 몸도 풀어줍니다. 음악에 맞추어 국민체조도 하고 스쿼트도 합니다. 예전 같지 않게 움직일 때마다 관절들이 저항을 합니다. 집에서 왕복으로 시간 반 정도가 소요됩니다. 만보 가까이 걷습니다. 이제는 자동으로 새벽 4시 반이면 몸이 움직입니다. 나이가 드니 아침잠이 더욱 없어졌습니다. 나름대로 코스를 정해놓고 다르게 걸어도 봅니다. 집에서 한 시간 정도 걸을 수 있는 곳까지 갔다 오기도 합니다. 그동안 가보지 못한 곳들을 이참에 구석구석 걸어봅니다. 혼자서 걷는 새벽이 상쾌합니다. 어디가나 골목마다 차들로 도로는 꽉 차 있습니다. 새벽 일 나가는 사람.. 더보기
주말 새벽 단상 주말 새벽 단상 아침에 휴대폰 알람이 울린다. 5시 10분, 기상시간이란다. 평상 시엔 알람이 울리기 전에 일어났는데, 오늘은 좀 늦었다. 매일을 휴일처럼 지내건만, 몸은 주말을 아는가 보다. 두툼한 잠바를 입고 문을 나선다. 바람이 세게 분다. 어제 봄비가 오더니 좀 쌀쌀하다. 옷깃을 세우고 길을 나선다. 항상 가는 새벽 걷기 코스인 수봉공원 정상까지 올라간다. 시내 도로를 20분 걷고, 오르막과 계단을 또 20분 정도 걸어야 한다. 그래도 한 달 이상 꾸준히 올랐다. 이제는 안 가면 좀이 쑤신다. 처음엔 정상까지 가는 일은 힘이 든다. 이제는 가뿐하다. 그러나 오르막과 계단을 오르는 일은 더 힘이 든다. 도합 400여 개의 계단이다. 정상에 올라가면 잘 다듬어진 산책 코스와 운동 기구들이 있다. 벌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