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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의 양식

짜장면에 대한 추억 ▶짜장면에 대한 추억 지난 설 전에 『양식의 양식』이라는 책을 가지고 독서 토론모임을 가졌다. 코로나로 인하여 비대면 형식으로 줌을 이용하여 진행한 모임이었다. 그 책에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소울 푸드의 하나로 짜장면이 소개되었다. 짜장면은 한국인이 제일 좋아하는 중국 음식인데, 정작 중국인들은 모르는 음식이라는 얘기다. 오히려 중국인들이 한국에 와서 색다르게 경험하는 음식의 하나라는 것이다. 실제로 중국에 가서 짜장면을 시키면 맛과 그릇이 우리 생각과는 많이 다르다. 짜장면이 우리나라에 소개된 것은 조선말 청일전쟁 때라고 한다. 인천에 온 청나라 군대를 따라온 중국 상인들이 소개했다고 한다. 지금도 인천 차이나타운에 가면 오래된 중국 음식점들을 만날 수 있다. 그랬던 것이 이제는 우리가 즐기는 우리나라 .. 더보기
삼겹살(세겹살)과의 만남 ▶삼겹살(세겹살)과의 만남 오늘도 새벽 걷기를 하면서 100일 걷기 운동 신기록에 도전했다. 걸으면서 이번 주 리더스클럽 선정 도서인 『양식의 양식』을 들었다. 회원들이 구간별로 나누어 낭독한 내용을 이어폰으로 들으며 책을 읽었다. 요사이는 오디오 북을 들으면서 걸을 수 있어 지루하지 않아서 좋다. 모든 것이 대한민국 최고의 좋은 독서모임에 참여한 특별한 혜택이다. 이 책은 모 방송국에서 8부작으로 방영된 음식에 대한 내용이다. 한국인의 소울 푸드로 선정된 8개 음식에 대한 미식 여정을 담고 있다. 임으로 정한 소울 푸드라는 말에 일단의 거부감이 있기는 했다. 어떤 사람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음식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마도 비빔밥이 빠진 것은 소울 푸드라기보다는 특별한 별미음식이어서? 그중에서 처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