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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후반전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야’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야’ ‘나는 원래 이래’, ‘나는 이러 이러한 사람이다’라고 규정되어 있는 것이 있을까? 자기의 정체성이라고 하면서 자기만의 틀을 고집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 규정을 벗어나면 큰일이라도 나는 것처럼 호들갑을 떨기도 한다. 원리원칙을 고수하는 사람들에게 그러한 성향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자기가 규정하고 있는 범위를 벗어나면 어딘가 모르게 불편해하는 사람들이다. 사람들로부터 앞뒤가 꽉 막혀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융통성이 없다고도 한다. 그런데 원래부터 이렇게 정해져 있는 것이 있을까? 원래 없었던 것이 한 번 하고, 두 번 해보고 계속하다보니 습관처럼 몸에 굳어버린 경우가 많다. 이제는 그게 자기의 틀이 되고 만다. 길들여진 습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나는 .. 더보기
후반전 버킷 리스트 후반전 버킷 리스트 버킷 리스트라는 말은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들을 정리하여 놓은 것들을 말하는 것이지요. 저는 환갑이 되었을 때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내 인생의 전반전이 끝났다. 이제부터는 인생 후반전이다. 후반전에는 전반전과는 다른 방향으로 살아보자"라고 말이지요. 미처 알지 못해서, 하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남들의 이목을 의식하느라고 못한 것들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내가 이런 짓을 하면 쪽 팔릴 것 같은 생각에, 한 번도 안 해봤다는 두려움 때문에 하지 못 해본 것들에 대한 아쉬움이 많이 있었습니다. '남들은 잘들 하는데, 왜 나는 못하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인생 전반전을 마치고 후반전을 시작하면서 만들어 본 저의 버킷리스트입니다. 안 해보면 죽을 때 후회할 것 같아서 말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