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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물 퍼붓기 맑은 물 퍼붓기 제가 수련한 하비람에서의 마지막 파포먼스는 '맑은 물 퍼붓기'입니다. 깨끗한 물이 가득 차 있는 유리잔에 검은 먹물을 한 방울 떨어뜨립니다. 그러면 금방 검은색으로 혼탁해집니다. 마실 수 없는 상태로 변하고 만 것입니다. 혼탁해진 유리잔의 물을 원래처럼 되돌리기 위해서 조그만 막대기로 혼탁해진 물을 찍어내어 솎아내는 행위를 합니다. 그러나 더러워진 물을 조금씩 솎아낸다고 해서 될 일이 아닙니다. 유리잔의 물은 깨끗해지지 않습니다. 영원히 어려울 것입니다. 이번에는 깨끗한 물이 가득 찬 주전자로 유리잔에 넘치도록 부어 줍니다. 그러면 어느 순간에 유리잔의 물은 먹을 수 있을 정도로 깨끗해집니다. 이 퍼포먼스를 보면서 느끼는 것이 있습니다. 아무리 청정한 상태일지라도 오염된 것이 하나라도 침.. 더보기
선택과 집중(1) 선택과 집중(1) 불란서 철학자 사르트르는 '인생은 B(Birth)로 시작해서 D(Death)로 끝난다.'는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그럼 B와 D 사이에는 뭐가 있을까? C가 있습니다. Choice(선택)가 있다는 말이지요. 어떤 사람은 Challenge(도전)를 말하기고 하는데 모든 사람이 도전하는 것은 아니더라고요. 우리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의식적이건 무의식적이건 수많은 선택을 하며 살아갑니다. 태어난 것은 자기가 선택한 것은 아니지만 태어난 후에는 죽기 전까지 무수한 선택을 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하루에도 보통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30여 가지 이상의 선택을 하고 있다고 하지요. 자기가 하는 행동은 내가 선택해서 나타나는 결과입니다. 타의에 의하여 어쩔 수 없이 하는 행동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