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각날 때마다

“차 안에서 해 봤어?”

차 안에서 해 봤어?”

 

차 안에서 해 봤어?”

A: “??? 무슨 말인지?”

질문의 내용이 무엇인지 모르고 어리둥절합니다.

아이 참, 차 안에서 해 봤냐고? 난 해 봤는데

A: “그래? 그럼 나도 해 본 것 같은데.”

아직도 정확한 의미를 모르고 그저 따라만 가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같은 질문을 합니다.

차 안에서 해 봤어요?”

B: “아니 차 안에서는 안 하고 배에서 해봤어.”

이 친구는 원양 선을 운전하는 배의 선장입니다.

질문의 내용을 자기 나름대로 해석하고 자기 생각대로 대답합니다.

아마 이 친구는 이상한 상상을 했을 것입니다.

 

이상한 상상을 하는 모범생 같은 친구는 불쾌한 표정을 짓기도 합니다.

자기가 생각해오고 있는 대로 해석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다 자기만의 생각이 있습니다.

그게 편견이건, 선입견이건 모두 자기만의 고정된 관념이 있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작동을 하면 정상적인 의미를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내가 혹시 그런 생각의 틀에 빠져 있는지를 통찰해야 합니다.

자신만의 틀을 깨고 나와서 열린 마음으로 사물을 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모두 다 차 안에서 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맑은 날에는 어디에서든 빛나는 태양을 볼 수 있습니다.

질문은 그런 의미에서 물어봤는데,, 그 내용에는 여러 해석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는 이렇게 다양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과 공존 공생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왜 그런 생각을 하느냐고 질타를 해서는 안 됩니다.

내가 그 사람의 생각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우리 사회의 갈등은 이러한 상황에서 발생합니다.

서로 자신들의 생각이 옳다고 주장만 하면 갈등은 필연입니다.

소모적인 갈등을 피하기 위해서는 서로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합니다.

이 세상에 나는 옳고 너는 틀려라는 것은 없습니다.

권력으로, 나이가 많다고, 돈이 좀 있다고 밀어붙여서는 해결될 일이 없습니다.

당장은 해결되는 것처럼 보여도 속에서는 곪아가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이해하면서 공존해야만 합니다.

그러면서 인류는 발전해왔습니다.

 

조금 기다려주는 마음도 필요합니다.

앞날을 예상할 수 없는 우리 인간은 기다림의 지혜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때가 되어야 걸을 수 있고 뛸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분위기가 무르익어야 수월하게 매사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최고의 사랑은 기다려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삶은 풀어야 할 문제가 아니라, 경험해야 할 신비스러움입니다.’

나는 지금 새로운 경험 중입니다.

'생각날 때마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발, 고소의 남발에 대한 생각  (0) 2020.09.06
‘성공’이란 것에 대한 생각  (0) 2020.09.05
내 생각대로만 합니다  (0) 2020.09.02
9월이다!  (0) 2020.09.01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야’  (2) 2020.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