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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날 때마다

‘성공’이란 것에 대한 생각

성공이란 것에 대한 생각

 

오늘 아침 명상 중에 떠오르는 단어가 있습니다. ‘성공이란 단어입니다.

우리 모두는 성공해야 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살아갑니다.

성공한 인생에 대한 기대치는 각자가 다 다릅니다.

개인별로 성공의 목표치가 다 다르다는 말입니다.

 

누구는 권력을 취득하기 위한 목표를 세우고 그걸 달성하면 성공했다고 합니다.

누구는 재력을 쌓기 위한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성공의 척도로 삼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권력을 얻고, 부를 쌓으면 성공했다고 생각할까요?

일류대학에 진학하고 일류회사에 취업하는 것이 성공의 기준일까요?

원하는 지위를 얻고 남들로부터 선망의 대상이 되면 성공했다고 할까요?

 

우리는 성공해야 한다는 강박관념 속에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뼈를 깎는 노력을 합니다.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뒤처지면 성공과는 거리가 멀어지는 것처럼 안절부절 하지 못합니다.

성공하지 못하면 행복과는 멀어지는 삶을 사는 걸가요?

 

우리 부모들은 성공하라고 자녀들을 부추깁니다.

공부를 잘하지 못하면 성공하지 못한다고 하면서 아이들을 다그칩니다.

다 네 인생을 위해서 그런다고 하면서 달달 볶아댑니다.

<꽃들에게 희망을>이라는 책에 애벌레들의 삶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남들이 하니까 맹목적으로, 어딘지도 모르고 그냥 따라가는 애벌레들이 있습니다.

그 애벌레들은 어딘지도 모르는 목표에 다다르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합니다,

죽을 똥 살 똥 해서 목표에 오르고 나서 그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또 경쟁을 합니다.

옆에 있는 동료를, 뒤 따라오는 후배들을 무자비하게 떨쳐내야 합니다.

거기에는 상생이 개념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러면 성공한 삶일까요?

 

남들이 부러워하는 인기 탈렌트가 어느 날 자살을 하고 맙니다.

돈 많은 재벌 2세가 어느 날 극단적인 선택을 합니다.

남들이 선망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 어느 날 생을 달리 합니다.

우리가 보기엔 그 분야에 모두들 성공한 사람들입니다.

성공한 것 같은데, 왜 그런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궁금해집니다.

 

성공이라는 개념에 대해서 스스로에게 물어봅니다.

성공이란 것이 무엇인지?

, 성공하려고 하지?

어디까지 가야 성공했다고 하는 거지?

누구를 위하여 성공하려고 하는 것이지?

목표로 하는 것을 달성하고 성공했는데 그게 행복하지 않으면 어쩌지?

 

사람들마다 성공의 기준이 다르고 행복의 기준도 다릅니다.

남들이 보는 성공은 성공이 아닙니다. 성공하고 나면 행복감도 따라와야 합니다.

우리는 성공하기 위해서 사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우리는 삶을 즐기기 위해서 사는 것입니다.

성공이 아니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 때 우리는 행복해합니다.

그 행복은 내가 느끼는 기준입니다.

어떤 목표에 도달하는 것만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도 우리는 성취감을 느끼고 행복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남들과 공유하고자 했을 때 행복감이 증폭되고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조그만 것이라도 남을 위해 나눌 수 있을 때 삶은 행복해집니다.

그런 삶이 진짜 성공한 삶일 것입니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것이 아니라 우러러 볼 수 있는 경지에 오를 때 성공한 삶이 아닐까요?

 

어제보다 조금 나아지는 오늘의 삶이 성공한 삶이고 행복감을 만끽할 수 있지 않을까요?

물질적인 것이 아니더라도 같이 할 수 있는 사람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삶이 성공한 삶이 아닐까요?

나에게 물어봅니다.

나는 성공한 삶을 살고 있는가?

나는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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