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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경험들

걷기 운동 100일 작전(1차)을 마무리 하면서

▶걷기 운동일 작전(1)을 마무리 하면서

오늘이 100일 작전 마지막 날이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나와의 다짐을 완수했다. 뿌듯하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바람이 불어도 핑계 대지 않고 잘했다.

영하 10도 이하로 기온이 떨어질 때는 지하상가에서 새벽 운동을 이어갔다.

지금까지 서너 번의 100일 작전에 참여했지만 완수하기는 처음이다.

스스로에게 대단하다고 칭찬을 해준다.

완수할 수 있도록 건강이 받쳐주어서 감사할 뿐이다.

 

도중에 게으름 피우고 싶을 때가 있었다.

오늘만하면서 이불속에서 나오기 싫을 때도 있었다.

그때마다 같이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그만큼 같이 가는 도반들이 있다는 것은 대단한 활력소다.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 함을 절감한다.

 

새벽 운동은 10년 전부터 자전거 타기부터 시작했었다.

내가 걸림돌로 걸리적거리고 싶지 않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주춧돌이 되지는 못할망정 걸림돌이 되기는 싫었다.

추운 겨울에는 실내에서 108배 절 운동으로 대신하기도 했었다.

그때는 매월 실시율 목표치를 90% 이상으로 설정했었고,

지금처럼 100일 동안 100% 이상 달성한 적은 없었다.

그래서 이번 100일 작전 완수는 여러모로 의미가 있다.

 

이제는 내 의지와 상관없이 몸이 알아서 움직인다.

새벽 운동을 거르면 하루 일과가 꼬이는 것 같다.

늦잠만 자도 밸런스가 허물어지는 것을 느낀다.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걷기는 계속할 것이다.

 

새벽 운동은 이제는 나의 리츄얼이 되었다.

다음 2차 때부터는 1일 목표를 만 2000보 이상으로 할 것이다.

또한 간헐적 단식을 병행하면서 건강 다이어트에도 도전하고 싶다.

다만, 맨발로 걸으면서 어싱을 하지 못함이 아쉬울 뿐이다.

 

삶은 풀어야 할 문제가 아니라 경험해야 할 신비스러움이다.

나는 지금 새로운 경험 중이다.

많은 사람들이 걷기를 통해서 건강을 유지했으면 좋겠다.

리더스인들의 건강한 삶을 염원합니다.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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