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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경험들

디톡스 프로그램 참여

디톡스 프로그램 참여

 어제부터 일주일 예정으로 설악산 백투에덴 힐링센터에서 열고 있는 '비우기(디톡스) 프로그램'에 참석했다.

그동안 바쁘게 살아온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혹사당한 내 몸을 챙기는 프로그램이다.

에덴동산으로의 삶으로 돌아가서 우리 몸을 추스르자는 목표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많은 현대병은 생활습관에 의한 요인인바 식습관 개선을 통한 질병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힐링센터다.

대증요법에 의한 현대의학의 치료법에서 탈피하여, 병의 근원을 제거하여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와지자는 취지로 생활습관을 개선하자는 얘기다.

 

 지금까지 내 멋대로 지내온 삶을 반성하고 공기 좋은 환경에서 힐링하고 가고자 한다.

진짜 속뜻은 내가 내 주위 사람들에게 걸림돌로 작용하지 않기 위해 예방하는 차원에서 결행을 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 스스로가 건강한 삶을 유지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오늘부터 일주일간의 내용을 공유하고자 한다.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예전보다 참여 인원이 적다는 느낌이다.(3년 전에 경험을 했었음)

첫날 입소하여 신체검사를 받았다. 전과 후를 비교하기 위함이고 각자에 대한 질병을 알아보는 조치다.

생각했던 것보다 상태가 별로 좋지가 않다. 식탐을 조절하지 못한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검사를 끝나고 평소대로 아침 걷기 운동을 설악산 입구까지 한 시간 정도 했다. 공기가 다르다.

 

 식사는 효소식으로 대처한다. 장을 깨끗이 하기 위한 식품을 먹고 중간에 항산화 주스를 마신다.

기본은 100번 이상 씹기 훈련이다. 죽을 먹어도 100번 이상 씹는다.

 오전에 설악산 비선대까지 등산을 했다. 코로나로 인하여 설악산에 오는 인원이 상대적으로 한산하다. 

그러한 것이 산행을 하기에는 번거롭지 않아서 좋다. 

3년 전에 왔을 때는 멋진 겨울 설경을 구경을 했었는데, 오늘은 연녹색의 이파리들이 싱그럽다.

계곡에 흐르는 물에 발을 담가보았다. 아직은 발이 시럽다. 내친김에 맨발로 비선대까지 걸어갔다.

땅과 직접 접촉(어싱)을 하면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비선대까지 갔다 오는데, 갈때는 맑았던 하늘이 구름으로 덮치더니 비가 오기 시작한다.

비를 맞으며 하산을 한다. 맑은 공기 속에 비를 맞으며 산을 걷는 기분이 새롭게 느껴진다.

비가 오는데도 조금씩 올라오는 사람들이 있다.

 

 오후에는 쑥 뜸과 수소 찜질방에서 땀을 뺀다. 몸이 가뿐해지고 속이 편해진다.

저녁에는 건강에 관한 강의를 들었다. 오늘의 주제는 현대인의 불치병 가운데 하나인 당뇨병에 관한 사항이다.

정신을 가다듬고 집중하여 강의를 들었다. 무서운 질병이다. 합병증이 무섭다.

 

 잠시 오늘 배운 쑥뜸의 자리와 효과에 대해 공유합니다.

 

장수 뜸 3대 뜸자리 및 효과;

1. 관원(단전 자리): 원기 부족, 피로, 정력 증강, 생리불순, 냉대하증, 소변 빈삭, 요실금, 전립선 비대증

2. 중완(위장): 소화기계 질환, 더부룩함, 구토, 복통, 설사, 담낭 질환 등

3. 신궐(배꼽 부근): 중풍, 정신질환, 복통, 설사, 탈항 등

기타 불면증에도 효과가 탁월하며, 백혈구가 4~5일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한다.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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