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활동에 관한 경험 썸네일형 리스트형 쌀, 재난, 국가 ▶쌀, 재난, 국가 오래간만에 속이 후련한 책을 읽었다. 이철승 사회학자가 쓴 『쌀 재난 국가』라는 책이다. 한국 사회 불평등의 근원에 대한 역사적 배경에 대해서 정말 속이 후련하게 통찰·분석한 책이다. 정말 공감하면서 재미있게 읽었다. 그동안의 매듭이 풀어지며 고리가 연결되어 ‘아하!’라는 말이 저절로 나온다. 이 교수의 다른 책 『불평등의 세대』라는 책도 더 읽어보기로 한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에서 벼농사에 올인하게 된 지리적, 역사적 배경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서양의 밀 농사와 비교하여 그 장단점도 알았다. 역시 우리 것은 좋은 것이고 조상님들의 생각은 지혜로웠다고 생각을 해본다. 어쩔 수 없는 지리적 환경 때문에 자연재해에 대한 대비를 통해 우리의 생각들이 어떻게 굳어져 갔는지를 알게 되.. 더보기 미처 못다 한 이야기 – ‘타인에 대한 연민’ 중 ▶미처 못다 한 이야기 – ‘타인에 대한 연민’ 중 오늘 아침 리더스클럽 독서 토론은 『타인에 대한 연민』이라는 책으로 줌을 통하여 진행이 되었다. 지난주 보다 다소 적은 20명의 회원들이 참여하여 읽은 소감을 시작으로 구성은 샘의 능수능란한 사회로 진지하게 진행되었다. 역시 구성은 완벽했다. 책이 좀 어려웠다는 분도 있었지만 두려움의 원천과 희망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가감 없이 나누었다. 역시 리더스의 독토는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내용 중 미처 다하지 못한 이야기를 좀 풀어볼까 한다. 먼저 시기와 질투에 관한 사항이다. 우린 보통 시기와 질투에 대한 별다른 구분 없이 사용한다. 보통 두 단어는 남이 잘되는 꼴을 보지 못해 생기는 지질이도 못난 사람들이 하는 짓이라고 생각한다.. 더보기 마지막 한 걸음은 혼자서 가야 한다 ▶마지막 한 걸음은 혼자서 가야 한다 “안주(安住)는 안락사(安樂死)다“라고 말하는 정진홍 작가가 성장통이 아니라 정지통을 앓고 있는 이들을 위하여 50여 일간 산티아고 900여km를 걸으며 깨달은 삶의 철학을 전하고 있다. 전에 작가가 쓴 ‘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라는 책을 읽으면서 글 속에서 감미롭고 은은한 향기가 남을 느꼈는데, 역시 이 책에서도 그 맛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었다. 지금도 그 여운이 남아 있어 행복한 기분에 젖어든다.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은 야곱의 무덤이 있는 산티아고까지 걷는 길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제주 올레길을 만든 서명숙 이사장도 이 길을 걷고 와서 착안하여 만들었다고 한다. 지금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이 길을 걸어가고 있다. 안주하는 삶보다 도전하는 삶을 살.. 더보기 ‘초두 효과(첫인상)’과 vs ‘최신 효과’ ▶‘초두 효과(첫인상)’과 vs ‘최신 효과’ 책은 왜 읽는가? 여러 가지 목적이 있겠지만 그중의 하나는 책을 읽고 나서 내 삶에 적용하여 조금이라도 풍요로워지기 위함입니다. 오늘은 최근에 읽는 책 중에서 공감하는 내용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각자의 삶에 적용하여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정리해보겠습니다. 우리는 어떤 사람을 처음 보면 몇 초도 되지 않는 순식간에 그 사람에 대한 판단을 합니다. 그만큼 첫인상은 중요합니다. 이렇게 첫인상이 순식간에 각인이 되면 그 뒤에 따르는 다른 모든 설명들을 무색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그만큼 대인관계에서 첫인상은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첫인상을 좋게 하기 위해서 의학적인 도움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어떤 사람은 그런 것에는 별다른 신경을 쓰지 .. 더보기 『더 딥(The Dip)』 ▶『더 딥(The Dip)』 오늘은 휴가를 즐기면서 부담 없이 읽을 만한 책 한 권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마케팅 분야의 구류인 세스 고딘의 『더 딥』이라는 얇은 책으로 우리에게 많은 깨달음을 주는 책입니다. 이 책은 마케팅 분야뿐만이 아니고 우리의 일상에서도 적용 가능한 분야가 많이 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저자 세스 고딘은 우리가 성공에 이르기 위해 넘어서야 할 첫 단계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포기에 유혹당해서는 안 되는 상황과 포기해야 마땅한 상황, 즉 “딥(Dip)”과 “컬드색(Cul-de-sac)”을 구분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자신이 맞닥뜨린 상황이 딥인지 컬드색인지를 판단해 컬드색이라면 즉시 포기하고 벗어나 다른 일, 즉 진정한 딥에 집중하는 것이야말로 성공에 이르는 전략이라는 것입니다. “.. 더보기 전독연(전주독서동아리연합회) 활동에 참여 ▶ 전독연(전주독서동아리연합회) 활동에 참여 내가 2000년부터 20년 간 살았던 전주에는, 2009년도부터 독서 동아리들의 연합체인 전주독서동아리연합회(전독 연)라는 모임이 있습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자발적으로 만든 단체입니다. 모든 전주 시민들이 책을 읽고 한 개 이상의 독서동아리에 가입하여 토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봉사하자는 취지로 결성되었습니다. 40여개 동아리들을 회원으로 하여 시작하였습니다. 우선은 전주평생학습센터와 연계하여 독서토론 활동을 지원하는 일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순수하게 자발적으로 구성된 민간단체인 관계로 의욕한 만큼 활동하기엔 자금력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별 수 없이 평생학습센터와 손을 잡고 협조하여 자금 지원을 받아 '책 읽는 도시' 만들기 위한 활동을 .. 더보기 콘닥 교육 및 아틀리에 구성 ▶콘닥 교육 및 아틀리에 구성 하비람 수련을 경험한 2008년 12월에 ‘콘닥 교육’을 한다는 안내문이 하비람 홈페이지에 실렸습니다. 콘닥이라니? 통닭도 아니고 콘닥? 생소한 말이기도 하고 저하고는 관계없는 사항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지나쳤습니다. 그런데 저에게 하비람을 소개해준 분이 무료이니 같이 참여하자는 것이었습니다.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그 교육에 참여하였습니다. ‘콘닥’이라는 말은 ‘콘닥터’의 준말로 지도자, 안내자라는 의미였습니다. 그러니까 독서모임에 대한 진행을 할 수 있는 진행자를 교육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비람 수련을 안내하는 선생님의 목표는 수련을 받은 사람들이 책을 가까이하는 사람들이 되기를 바랐습니다. 본인도 책으로 인하여 인생이 변화되었기에 적극적으로 책 읽기를 권유했습니다. 그.. 더보기 '단무지' 행사 참여 ▶ ‘단무지’ 행사 단무지? 무슨 뜻인지 의아하지요? 일본 ‘다꾸앙’ 얘기도 아니고, 더구나 짜장면이나 김밥 먹을 때 주는 단무지 같은 것은 아닐 것이고.... ‘단순 무식하게 지속하자’에서 첫 글자만 모은 약어이지요.. 그런데 단순 무식하게 무엇을 지속한다는 말이지? 점점 알 수 없는 얘기로만 들립니다. ‘단무지’ 행사는 ‘3P자기경영연구소'에서 매년 5월경에 실시하는 전국적인 책 읽기 행사입니다. 3p 자기 경영연구소는 제가 인생 후반전에 새로운 길을 찾다가 알게 된 교육단체입니다. 3p자기경영연구소에서는 ‘나비’(나로부터 비롯된다. 나비효과의 뜻. 전국에 100개 이상의 나비를 만드는 것이 목표임)라는 독서모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박3일 동안 자기가 읽고 싶은 책을 가지고 일정한 장소에 모여 ‘..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