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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경험들

촛불집회 ▶ 촛불집회 저는 1972년도에 학교에 입학해서 2학년까지 다녔습니다. 그러다가 74년도부터 32개월의 군 복무를 마치고 77년도에 3학년에 복학을 했습니다. 저의 대학시절에는 박정희 정권의 유신 독재 타도에 대한 시위가 연례행사처럼 자주 있었습니다. 아마 매 학기마다 있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창피한 일인지 비겁한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전 학교 다닐 때 민주화 투쟁을 위한 집회라든지 시위에 참여한 적이 없었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정치 행사에 참여한다는 것은 저에게 있어서는 생소한 일입니다. 그만큼 정치적인 안목이라든가 소신이 미성숙했었고 정치에 무관심한 편이었습니다. 또한 학창 시절에 저한테 그런 집회에 참석하자라든가 운동권 활동을 하자고 권유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워낙 조용히 학교에 다니고 방과 후.. 더보기
첫 강의 ▶ 첫 강의 제 성격은 원래 내성적이고 소심한 편입니다. 남 앞에 나서는 것을 좋아하지도 않습니다. 손들고 질문하는 것도 거의 해본 기억이 없습니다. 더구나 제 의견을 조리 있게 설명하는 재주도 없습니다. 그냥 대세에 맞추어 따라가는 그런 성격입니다. 그러던 제가 전반전에 하던 일을 마무리하고 난 뒤 후반전에는 강사의 길을 가야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제는 남들 앞에서 당당하고 조리 있게 말을 해야만 합니다. 평소의 제 성격과는 다른 방법으로 삶을 만들어가야 했습니다. 그러기위해서 2012년 2월 초, 서울 서초동에 있는 3p 자기경영연구소(지금은 문정동으로 이전함)에 발을 들이밀었습니다. 2년 전에 기초과정을 이수했었는데 나머지 과정을 이수하여 마스터 코치 자격을 취득하는 것이었습니다. 마스터코치 자격을.. 더보기
아르바이트 경험담 아르바이트 경험담 제가 처음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것은 중학교 2학년 여름방학 때였습니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말을 듣고 여름방학 때 잠시 신문배달을 하였습니다. 새벽 5시에 전주 역전에 가서 신문을 수령하여 할당된 지역에 배달하는 일이었습니다. 그 당시 제가 배달할 곳이 50여 곳 정도 되었고 거의가 일반 가정집이었습니다. 신나게 새벽 공기를 가르며 신문배달을 하고 오후에는 신문대금을 수금하러 다녔습니다. 지금처럼 인터넷으로 이체하는 시스템이 아니었습니다. 직접 방문하여 수금하여야 했습니다. 마감일까지 신문대금을 완납하면 지국에서 선물을 주는 등, 빨리 수금하라고 성화가 대단했습니다. 그래서 우선 내 돈으로 마감일에 완납을 하고 오후에 미납된 집을 방문하여 수금을 하곤 하였습니다. 그 당시 .. 더보기
책 오래 읽기 대회 책 오래 읽기 대회 책 오래 읽기 대회!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좀처럼 들어보기 어려운 말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으신가요? 지난 2014년부터 문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독서 대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매년 9월 독서의 달에 열리는 본 행사는, 독서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하여 책의 도시로 선정된 도시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제주도에서 열릴 계획입니다. 그 기간 동안 다양한 행사들이 기획되고 있는데, 2017년도에 열린 전주대회에서는 '책 오래 읽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당일 오후 2시부터 익일 12시까지 전주 한옥마을 내 이오당이라는 장소에서 야외에 천막을 치고 열렸습니다. 식사시간을 제외하고 꼼짝 않고 책을 오래 읽는 사람이 우승하는 방식이었고, 1등을 하면.. 더보기
내 삶에 적용하기-디톡스 후 내 삶에 적용하기-디톡스 후 내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서는 경험해 본 것들을 삶에 적용하여 습관화시켜야만 한다. 그래야 진정한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다. 책을 읽거나 여행을 하거나, 그 때마다 보고 깨달은 것을 내 삶에 적용하여 삶이 변화되고 개선되어야 비로소 그 효과를 만끽할 수 있다. 일주일 간의 백투에덴 디톡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나서 어떻게 하면 적용할 것인지를 생각해봤다. 돈과 시간을 투자하고 나서 '나 그거 해봤다'라는 것만 가지고는 효과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우선, 내가 실행해야 할 것들을 리스트 하여 '생활 수칙'이라는 것을 작성했다. 그리고 그것을 책상 앞 제일 잘 보이는 위치에 게시를 하였다. 그 과정에서 아내의 협조를 얻어야만 되는 사항에 대하여 협조 사인을 하게 하였다. 전적으로.. 더보기
디톡스 프로그램 참여(6)-마지막 디톡스 프로그램 참여(6)-마지막 오늘이 마지막이고 내일은 힐링센터를 떠나는 날이다. 6박 7일간의 비우기 프로그램을 마무리한다. 오늘 새벽에 건강 체크를 하고 디톡스 전과 후의 변화에 대해 상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생혈 상태 검사, 체중 및 인바디 검사를 통하여 변화된 몸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다. 생혈 상태는 끈적끈적한 상태(F)에서 적혈구들이 자유스럽게 돌아다는 상태(A)로 변화되었다. 그동안 피의 상태가 맑아진 것이다. 체중은 3킬로가 감량되었고, 혈당 수치 및 혈압 등도 현저히 감소되었다. 효소식만 했는데도 그 동안 쌓여 있던 지독한 숙변들이 어제부터 쏟아져 나왔었다. 올챙이 배 같았던 모습에서 날씬한 모습으로 변화되었다. 기분 좋은 변화다. 오늘부터는 효소식에서 보식으로 전환한다. 나에게 있.. 더보기
디톡스 프로그램 참여(5) 디톡스 프로그램 참여(5) 오늘이 5일 차입니다. 매번 식사는 조, 석식으로는 효소식, 중식은 포도즙입니다. 오전엔 설악산 등반 및 피골 계곡 산책 등 육체적인 운동이 주를 이룹니다. 오후에는 쑥뜸과 수소 찜질을 실시하고, 저녁 후에 한 시간 정도 건강교육이 실시됩니다. 오늘은 받은 교육 중에서 '씹는 것'에 대해서 공유하고자 합니다. 한국인들의 빨리빨리 정신이 어느 한편으로는 좋은 성과를 이룩하고는 있지만, 이 습관에 의하여 빨리 씹는 것이 체질화되어 있어 세계적으로 위장병이 많은 나라 이기도합니다. 바쁜 일상을 하다 보니 느긋하게 밥상에서 씹을 수 있는 여유가 없는 것도 사실이기도 하지요. 위장병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서 씹는 것에 대한 효과를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디톡스 하면서 효소식을 먹거나.. 더보기
설악산 새벽 산책 길 설악산 새벽 산책 길 새벽 5시 10분 두꺼운 겉옷을 입고 힐링센터의 문을 나선다. 아직은 아무도 나오지 않은 고요한 새벽에 설악산 쪽을 향하여 가볍게 발걸음을 뗀다. 나무들이 흔들리며 바람 소리가 거세게 들린다 어젯밤부터 강풍이 몰아치더니 지금도 바람은 그치지를 않는다. 가볍게 심호흡을 하며 맑은 공기를 깊숙이 들이마신다. 평소에 느껴보지 못한 신선한 냄새가 폐 속으로 들어찬다. 미세먼지로 찌든 도시의 하늘만 보다 설악의 맑은 공기는 내 마음까지 확 뚫리는 것 같다. 옆에 있는 계곡에서는 물소리가 다정하게 들린다. 바람소리, 물소리, 새소리가 어울려 환상의 하모니를 연출한다. 아, 얼마 만에 취해보는 자연의 맛인가! '딱따르르르' 처음 듣는 딱따구리 소리가 간헐적으로 들린다. 이름 모를 온갖 산새들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