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콘닥 교육 및 아틀리에 구성 ▶콘닥 교육 및 아틀리에 구성 하비람 수련을 경험한 2008년 12월에 ‘콘닥 교육’을 한다는 안내문이 하비람 홈페이지에 실렸습니다. 콘닥이라니? 통닭도 아니고 콘닥? 생소한 말이기도 하고 저하고는 관계없는 사항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지나쳤습니다. 그런데 저에게 하비람을 소개해준 분이 무료이니 같이 참여하자는 것이었습니다.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그 교육에 참여하였습니다. ‘콘닥’이라는 말은 ‘콘닥터’의 준말로 지도자, 안내자라는 의미였습니다. 그러니까 독서모임에 대한 진행을 할 수 있는 진행자를 교육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비람 수련을 안내하는 선생님의 목표는 수련을 받은 사람들이 책을 가까이하는 사람들이 되기를 바랐습니다. 본인도 책으로 인하여 인생이 변화되었기에 적극적으로 책 읽기를 권유했습니다. 그.. 더보기 새옹지마(塞翁之馬) ▶새옹지마(塞翁之馬) 며칠 전에 저의 수련을 안내해 주신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그 글을 보면서 마음속에 올라오는 생각들이 있어서 몇 자 적어봅니다. 원래 이 말은 중국의 《회남자(淮南子) 인생훈》에 나옵니다. 글자 그대로의 뜻은 ‘변방 노인의 말’이라는 뜻입니다. 출전에 따르면, 「변방 근처에 점을 잘 치는 한 사람이 살았다. 어느 날, 그의 말이 까닭도 없이 오랑캐 땅으로 도망쳐 버렸다. 사람들이 모두 이를 위로하자 노인이 말했다. “이것이 무슨 복이 될는지 어찌 알겠소?” 몇 달이 지난 후, 말이 오랑캐의 준마를 데리고 돌아왔다. 사람들이 모두 이를 축하하였다. 그러자 노인이 말했다. “그것이 무슨 화가 될는지 어찌 알겠소?” 집에 좋은 말이 생기자 말 타기를 좋아하던 노인의 아들이 그 말을.. 더보기 '단무지' 행사 참여 ▶ ‘단무지’ 행사 단무지? 무슨 뜻인지 의아하지요? 일본 ‘다꾸앙’ 얘기도 아니고, 더구나 짜장면이나 김밥 먹을 때 주는 단무지 같은 것은 아닐 것이고.... ‘단순 무식하게 지속하자’에서 첫 글자만 모은 약어이지요.. 그런데 단순 무식하게 무엇을 지속한다는 말이지? 점점 알 수 없는 얘기로만 들립니다. ‘단무지’ 행사는 ‘3P자기경영연구소'에서 매년 5월경에 실시하는 전국적인 책 읽기 행사입니다. 3p 자기 경영연구소는 제가 인생 후반전에 새로운 길을 찾다가 알게 된 교육단체입니다. 3p자기경영연구소에서는 ‘나비’(나로부터 비롯된다. 나비효과의 뜻. 전국에 100개 이상의 나비를 만드는 것이 목표임)라는 독서모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박3일 동안 자기가 읽고 싶은 책을 가지고 일정한 장소에 모여 ‘.. 더보기 친구들에게 SOS를 치다 ▶ 친구들에게 SOS를 치다 난 사업을 많이 해본 것도 아니고 그 일에 미칠 정도로 전념을 쏟았던 것도 아니었다. 그래도 몇 년간 해보니깐 사업을 할 때 제일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자금 확보인 것만은 확실하다. 원활히 자금만 돌아가면 사업할 맛이 난다. 그러나 자금흐름이 원활하지 않으면 속이 바짝바짝 탄다. 자다가도 꿈속에 나타나기도 한다. 새벽에 눈 뜨면 자금 때문에 고민이 시작된다. 그럴 땐 다 때려치우고 싶어만 진다. 그래도 어쩔 수 없이 한다. 어떤 사업이고 간에 외상거래가 없을 수는 없지만 주유소는 내가 보기엔 다른 점이 있는 것 같다. 우선 정유사에서 기름을 살 때는 현금거래를 해야 한다. 카드결제도 안 된다. 그러니 항상 운영자금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눈 뜨고 앉아서 기름.. 더보기 GROUP 체육대회 ▶ Group 체육대회 제가 젊었을 때 20년 동안 재직했던 회사는 대우그룹의 계열사인 대우중공업이었습니다.. 계열사가 40여 개 되는 재계 3위의 그룹으로 무역회사를 기반으로 성장하여 신화를 창조한 그룹이지요. 제가 1978년 말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하여 대리로 진급하였을 때 그룹 체육대회가 가을에 효창운동장에서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그룹사들의 단결과 대외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과시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거창하게 열었습니다. 체육대회 종목은 축구 한 종목뿐이었습니다. 선수 구성은 기술직에서부터 경영진까지 직급별로 뽑았습니다. 저는 대리, 과장 직급에서 과장 한 분과 함께 대우중공업 대표로 선발되었습니다. 축구는 워낙 좋아하기도 하지만 남들이 보기에도 잘한다고 여겨지는 종목입니다. 매년 회사 창립기념일에 열리.. 더보기 내 맘 같지 않은 아들 ▶ 내 맘 같지 않은 아들 ‘삶을 예술로 가꾸는 사람들’을 목표로 수련을 안내하고 있는 하비람(하늘의 비밀을 아는 사람)은 대둔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의식을 깨우쳐주기 위한 수련단체입니다. 전주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면서 우연한 기회에 하비람을 알게 되었습니다. 봉동에서 주유소를 하는 분이 먼저 하비람을 경험을 하고 나서 나에게도 적극적으로 다녀오기를 권유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분은 부부와 자녀들이 이미 경험을 하였고 수련을 다녀온 후에 삶이 달라졌다고 하면서 강력하게 추천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 직원 한 분과 맞교대를 하면서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는 상황인지라 제가 자리를 비우면 주유소를 닫아야 하는 실정이었습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또 한 가지는 저 같은 사람은 수련을 하지 않아도 삶을.. 더보기 발칙한(?) 상상 ▶ 발칙한(?) 상상 아침에 불현듯 발칙한 상상이 떠올랐습니다. 생각이 멀어지기 전에 읽던 책을 덮고 컴퓨터를 열었습니다. 예전부터 인간에게는 hair style에 변화를 주어 자신을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들이 있어왔습니다. 원시시대에는 남녀 모두 장발인 채로 별다른 패션 없이 지내왔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차츰 아름다움에 대한 감성이 묻어 나옴에 따라 외모에 대해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가 발생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선조들은 상투를 틀거나 머리를 땋아서 거추장스러운 머리를 처리했습니다. 스님들은 삭발을 하여 정진하는 마음의 자세를 가다듬었습니다. 지금도 새로운 각오를 다짐하면서 굳은 의지의 표현으로 삭발을 하기도 합니다. 중국 청나라 때에는 가운데 부분만 남겨두고 양 옆은 삭발을 하였습니다. 참 특이한 헤.. 더보기 교통사고를 내다 ▶ 교통사고 (미시령) 인천에서 직장에 다닐 때입니다. 1997년 봄에 오래간만에 강원도 쪽으로 여행을 가고 싶었습니다. 토요일 오후에 일과를 마치고 아내와 같이 차를 몰고 강원도로 1박 2일의 여행을 갔습니다. 출발할 때 날씨는 화창한 봄 날씨였습니다. 오래간만에 고속도로로 드라이브하면서 가는 맛이 새로웠습니다. 봄날 주말 오후의 영동고속도로는 막힘이 없이 쌩쌩 달릴 수 있었습니다. 어느덧 대관령 가까이 왔습니다. 차가 조금씩 밀리기 시작합니다. 우리처럼 나들이하는 차량들이 많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런데 화창했던 날씨가 갑자기 구름이 끼기 시작하더니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습니다. 꽃피는 춘삼월이니까 조금 오다가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런데 대관령 정상에 오니 함박눈으로 변하여 시야 확.. 더보기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