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주일간의 뉴스 끊기 도전 결과 ▶일주일간의 뉴스 끊기 도전 결과 지난 9월 13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 동안 뉴스를 끊는 경험에 도전했었다. 그 결과에 대한 사항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TV, 신문, SNS는 물론이고 인터넷 및 유-튜브와 휴대폰의 뉴스 정보로부터 의식적으로 뉴스를 접하지 않기로 하고 시행에 들어갔었다. 뉴스 끊기를 작정하고 나서 이틀간은 뉴스가 궁금하기만 했었다. TV는 켜지 않으면 되는데, 컴퓨터는 글쓰기 작업을 해야 하는 관계로 켤 수밖에 없었다. 블로그 작업을 하기 위해 인터넷을 접속하면 처음에 포털 사이트가 나오는데 의식적으로 눈을 감아버렸다. 한 줄짜리 뉴스도 보지 않기 위해서다. 그렇게 하다 보니 뉴스를 접하지 않을 수 있었다. 그 대신 TV의 탐사 프로는 가끔 보았다. 가짜와 편파적인 얕은 정보 대신 깊이.. 더보기 애니멀 미팅 ▶애니멀 미팅 애니멀 미팅?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에 나오는 얘기도 아니고 애니멀 미팅이라니요? 제가 다니던 회사는 중공업회사였습니다. 각종 건설 중장비와 공작기계, 철도차량, 지게차 및 트럭 엔진을 생산하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입니다. 제가 근무한 부서는 지게차를 생산하는 본부였습니다. 일본 기업과 기술제휴를 통하여 국내에 각종 지게차를 생산, 판매하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의 기술력이 어느 정도 축적되어 10년간의 기술제휴를 만료하고, 1983년도에 미국 캐터필러사와 OEM방식의 지게차 수출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는 기존의 생산방식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물량입니다. 한 달에 100~150대 생산하는 기존 공장에서는 조달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별도의 공장을 건설하여 전용 생산 라인을 구축할 수밖에 없었습니.. 더보기 작심삼일(作心三日) 전략 ▶작심삼일(作心三日) 전략 ‘작심삼일’이라는 말은, 자기가 굳게 세운 약속이나 계획이 삼일을 지속하지 못하고 도로 처음과 같은 모습으로 되돌아가는 현상을 말한다. 그만큼 새로운 것을 도모한다는 일이 힘들다는 것이다. 우리는 살면서 수도 없이 계획을 하고 스스로에게 약속을 하지만 끝까지 완료하는 경우는 드물다. 평상시에 하지 않던 것을 갑자기 하려고 하니 습관이 되지를 않아서 잘 되지 않는 것이다. 지극히 인간다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마음먹고 한 일이 사흘을 넘기기 힘들다고 한다. 그러니 작심삼일 이라는 말이 생겼을 것이다. 우리 몸도 새로운 것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사흘 이상의 기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한다. 우리는 년 초가 되면 새해 계획들을 세운다. 심기일전하여 새로운 삶에 도전한다는 비장한 목표.. 더보기 할머니에 대한 추억 ▶할머니에 대한 추억 나는 할아버지 얼굴을 본 기억이 없다.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돌아가셨다고 한다. 그저 제사상 위에 놓인 할아버지 초상을 보고 짐작만 할 뿐이다. 어떤 분이라고 설명을 들었던 기억도 없다. 그러니 그에 대한 추억도 당연히 있을 리가 없다. 어떤 때는 할아버지와 같이 노니는 아이들을 보면서 부러워했던 적은 있었다. 할머니는 남매를 두셨다. 오빠인 아버지와 동생인 고모님이 계셨다. 그리고 할머니 형제분들은 몇 분이 계셨는지 잘 모른다. 오빠가 있었는지 동생이 있었는지도 모른다. 가끔 집에 오시는 김제에 사시는 큰 이모할머니 한 분만 알고 있을 뿐이다. 그리곤 가까운 친척으로 만경에 사시는 두 분정도 외에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내가 물어보지도 않았고 설명해 주지도 않으셨다. 그만큼 할머니.. 더보기 ‘초두 효과(첫인상)’과 vs ‘최신 효과’ ▶‘초두 효과(첫인상)’과 vs ‘최신 효과’ 책은 왜 읽는가? 여러 가지 목적이 있겠지만 그중의 하나는 책을 읽고 나서 내 삶에 적용하여 조금이라도 풍요로워지기 위함입니다. 오늘은 최근에 읽는 책 중에서 공감하는 내용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각자의 삶에 적용하여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정리해보겠습니다. 우리는 어떤 사람을 처음 보면 몇 초도 되지 않는 순식간에 그 사람에 대한 판단을 합니다. 그만큼 첫인상은 중요합니다. 이렇게 첫인상이 순식간에 각인이 되면 그 뒤에 따르는 다른 모든 설명들을 무색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그만큼 대인관계에서 첫인상은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첫인상을 좋게 하기 위해서 의학적인 도움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어떤 사람은 그런 것에는 별다른 신경을 쓰지 .. 더보기 새로운 경험에 도전하다 ▶새로운 경험에 도전하다 요사이 짜증이 자주 나고 불평이 많아지는 나를 발견합니다. 뉴스를 보면서, You Tube를 보면서 마음이 답답하고 기분이 상해지는 날이 많아지고 있는 나를 봅니다. 예전에는 그러지 않았는데 몇 개월 전부터 일어난 현상입니다. 정치하는 사람들이 내가 생각하는 방향으로 하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내가 지지하는 정당이 미지근하게 대처하는 행태를 보면서 짜증이 나기 시작합니다. 일부 극우 세력들이 자기들만의 주장으로 나라를 혼미하게 만드는 모습에 분개하기 시작합니다. 일부 기득권 세력들의 부도덕한 모습을 보면서, 검찰의 행태를 보면서, 정부의 코로나 사태에 대한 대처하는 모습을 보면서 내 마음이 편치를 않습니다. 거기에 사회 정의를 구현하는 데 일조를 해야 할 언.. 더보기 플라시보 효과(placebo effect) ▶플라시보 효과(placebo effect) 제가 평소에 ‘플라시보’와 ‘플라보노’가 헷갈릴 때가 자주 있었습니다. 별다른 이유도 없이 ‘플라보노’는 모 업체의 ‘후라보노’라는 껌 이름과 혼동하여 알고 있는 것인데 말이지요. 그래서 작심하고 확실한 구분을 기하기 위하여 인터넷에 플라시보 효과라는 것을 검색해 보았더니 아래와 같은 내용이었습니다. 위약(僞藥) 또는 플라시보(placebo)는 치료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가짜 약제를 심리적 효과를 얻기 위하여 환자가 의학이나 치료법으로 받아들이면서 실제로 치료 효과가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라틴어로 ‘마음에 들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의학계에서 약도 아닌 비활성 약품을 약으로 위장하여 환자에게 투여했을 때 환자의 약에 대한 긍정적인 믿음으로 인.. 더보기 솔로몬의 지혜가 필요한 때다 ▶솔로몬의 지혜가 필요한 때다 2020년을 맞이하면서 우리는 많은 기대를 했다. ‘20’이라는 숫자가 반복되면서 뭔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느낌도 받았다. 그런데 그런 기대와는 다르게 설을 지나면서부터 눈에 보이지 않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구속을 받기 시작했다. 전 세계적인 펜데믹 현상으로 인하여 우리 일상생활의 많은 부분에서 불편함을 감수하도록 강요받기 시작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이 총체적인 난국이 빨리 수습되고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믿었다. 당국에서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그러나 반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는 확산의 위협 속에서 전전긍긍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강화되고 삶의 질은 현저히 저하되었다. 정상적인 학교 교육이 마비되었다.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은 .. 더보기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