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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을 배우려면 물속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수영을 배우려면 물속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수영을 하려면 물속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물 밖에서 팔은 이렇게 다리는 저렇게 하라는 이런 설명들로는 한계가 있기 마련입니다. 수영을 배우기 원한다면 나를 물속에 던져 넣어야 합니다. 그래야 물속에서 움직이는 방법을 제대로 배울 수 있습니다. 언제까지 물 밖에서 입과 귀로만 수영을 배우겠습니까? 수영은 입으로 하는 것이 아닌 몸으로 익히는 것입니다. 진정한 변화와 성장을 원한다면 몸을 움직이십시오. 그때 하늘도 움직일 것입니다.」 오늘 아침 카톡에 ‘미라클 모닝’이라는 주제로 글을 쓰고 있는 지인이 보내온 글입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올라오는 느낌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일을 하고자 할 때, 그 방법과 예상되는 결과에 대해서 다 알고 있습니다. 미처 모르는.. 더보기
‘미친다’는 것에 대한 생각 ▶‘미친다’는 것에 대한 생각 ‘미친’, ‘미치다’라는 말을 우리는 일상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전적인 내용 중에 여러 가지 뜻이 있지만, ‘정신에 이상이 생겨 말과 행동이 보통 사람과 다르다’, ‘상식에서 벗어난 행동을 하다’, 라는 뜻에 대한 의미로 생각을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인터넷에 ‘미쳐라’라는 말을 검색해보면 정말로 많은 것들에 ‘미쳐라’라는 책들이 쏟아져 나와 있습니다. ‘10대 꿈을 위해 공부에 미쳐라, 20대 공부에 미쳐라. 30대 다시 공부에 미쳐라. 40대 공부 다시 시작하라. 공부하다 죽어라’는 등 ‘공부에 미쳐라’는 책들이 있습니다. 또한 ‘자기 계발에 미쳐라’, ‘재테크에 미쳐라’, ‘꿈에 미쳐라’, ‘기본에 미쳐라’, ‘독서에 미쳐라’ ‘우아하게 미쳐라’, ‘1년만 .. 더보기
‘의미’를 찾아라 ▶‘의미’를 찾아라 무슨 일을 하고자 할 때, 우리는 왜? 그 일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미’를 찾습니다. 그 의미가 명확하지 않으면 선뜻 몸이 움직이질 않습니다. 남이 그저 하라고 해서 하는 행동은 짜증이 날 뿐입니다. 강압적으로 하라고 하면 하기는 하겠지만 일에 대한 능률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내가 그 일을 하는 이유와 그 의미를 모르면 고역스럽기만 합니다. 일을 즐겁게 해야 소기의 목적을 이룰 수 있는데 의미도 모르고 계속한다는 것은 몸과 마음이 피폐해지는 지름길입니다. 의미란 말을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첫째, 말이나 글이 지닌 뜻, 내용 또 그 의도 동기, 이유 따위를 말한다고 되어 있고, 둘째, 행위나 현상이 지닌 뜻, 중요성, 효력이라고 되어 있으며, 세 번째는 사물이나 현상이 지니고 있.. 더보기
‘잘’하려고만 하지 말자 ▶‘잘’하려고만 하지 말자 ‘잘하려고 하지 말라’니 이게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냐고 반문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태어나서 행복하게 잘 살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재미있고 행복한 삶을 추구합니다. 이는 모든 사람들이 공통으로 생각하고 있는 보편적인 소망이라고 생각됩니다.. 잘하고 싶고, 잘 먹고 싶고, 잘 입고 싶고, 잘 살고 싶어 합니다. 남들보다 잘 살기 위해서 불철주야 물불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일을 합니다. 생존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 상대방에 대해서는 생각할 여유가 없을 정도로 자기 일에 몰두합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에 대한 기준은 없습니다. 오로지 자기 자신이 정한 기준에 의거하여 판단하기 마련입니다. 그러면서 남과 비교하여 조금이라고 처진다고.. 더보기
바람 불어 좋은 날? ▶바람 불어 좋은 날? 바람이 분다. 시원한 바람이 분다. 장마가 물러가더니 무더위를 식히라고 하루 종일 바람이 분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새벽 걷기를 시작한다. 시원한 바람이 부니 걷는 것도 상쾌하다. 거리엔 쓰레기들이 바람 따라 날린다. 바람을 견디지 못하고 부러진 나뭇잎과 가지들도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 바람이 분다고 모두 나처럼 좋아하는 것만은 아닐 것이다. 세찬 바람은 비닐하우스들을 귀찮게 한다. 자기 씨앗을 멀리 보낼 수 있는 식물들은 이 바람이 반가울 것이다. 이처럼 어떤 한 가지 사항에 대하여 누구는 좋아하지만, 어느 누구는 극도로 싫어할 수 있다. 세상 인간사에 누구든지 만인들이 다 좋아하는 일은 없다. 많지도 않고 적지도 않은 적당한 것이 좋기는 하겠지만 그렇게 딱 맞는 것들이 존재하.. 더보기
『더 딥(The Dip)』 ▶『더 딥(The Dip)』 오늘은 휴가를 즐기면서 부담 없이 읽을 만한 책 한 권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마케팅 분야의 구류인 세스 고딘의 『더 딥』이라는 얇은 책으로 우리에게 많은 깨달음을 주는 책입니다. 이 책은 마케팅 분야뿐만이 아니고 우리의 일상에서도 적용 가능한 분야가 많이 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저자 세스 고딘은 우리가 성공에 이르기 위해 넘어서야 할 첫 단계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포기에 유혹당해서는 안 되는 상황과 포기해야 마땅한 상황, 즉 “딥(Dip)”과 “컬드색(Cul-de-sac)”을 구분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자신이 맞닥뜨린 상황이 딥인지 컬드색인지를 판단해 컬드색이라면 즉시 포기하고 벗어나 다른 일, 즉 진정한 딥에 집중하는 것이야말로 성공에 이르는 전략이라는 것입니다. “.. 더보기
대붕회 모임 ▶대붕회 모임 2018년 1월 직장에 다닐 때 같이 근무했던 팀원들이 전주에 온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제가 퇴직한 지 18년이 지난 시점입니다. 그 당시 다니던 직장이 경기도 의왕시에 있었는데 전주에서 3시간이 넘게 걸리는 거리입니다. 그 전에 가끔 전화 통화는 했었지만 이렇게 대거 몰려올 줄은 몰랐습니다. 보통 직장에 다니는 사람하고는 퇴직하면 왕래가 소원해지는 것이 상례이기 때문입니다. 어쩌다 만나는 경우는 있지만 이렇게 날 잡아서 먼 길을 달려오는 경우는 드문 케이스입니다. 그것도 혼자가 아니라 다섯 명이 몰려온다고 하니까 말이지요. 겸사겸사 한번 찾아오겠다고 하기에 오라고 하기는 했지만 설마 했었습니다. 가까운 곳이 아니고 하루를 걸려 오고 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정작 온다고 하니 색다른 생각이 .. 더보기
한 밤중 감 떨어지는 소리 ▶한 밤중 감 떨어지는 소리 부모님들이 살고 계셨던 전주에는 아버님께서 전주에 안착하시면서 구입한 집이 있습니다. 시내 주택가 골목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자그마한 한옥입니다. 집장사가 지어서 분양한 새집입니다. 그 집에는 오래된 감나무와 모과나무가 한 그루씩 있습니다. 제가 중학교 2학년 때의 일입니다. 새집으로 이사한 것을 축하하기 위해서 외삼촌께서 모과나무와 감나무 한 그루씩 사 오셨습니다.. 조그만 묘목을 화단 한쪽에 심었습니다. 그게 벌써 50년이 지났습니다. 매년 감도 풍성하게 열립니다. 가을에 붉게 익은 감을 따서 먹으면 맛이 그만입니다. 감이 익을 때면 어머님께서는 옆집에도 나누어 주십니다. 그 감나무가 번성해서 앞집의 지붕 위를 넘어 무성하게 가지를 뻗었습니다. 모과나무도 마찬가지로 가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