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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내가 책과 친구가 되고 인생의 반려자로 삼기로 작정한 때는 그다지 먼 세월이 아니다. 예전 대기업에 다닐 때 회사에서 책 읽기를 장려하기 위하여 사내 독서제도를 실시하였었다. 신청한 책을 무료로 구입해주고 독후감을 제출토록 하여 인사고과에 반영하였었다. 그때에는 책 읽기가 습관이 되지 않아 마감일에 허겁지겁 책에 있는 서문을 요약하여 제출했던 기억이 있다. 그만큼 책 읽는 것에 재미를 붙이지 못했고 책을 읽어야 한다는 당위성에 대해서 실감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한 것을 생각하면 격세지감을 느끼는 지금이다. 우연한 기회에 지금으로부터 12년 전에 책 읽기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강의를 들으면서 머리가 깨지는 것 같은 충격을 받았었다. 그동안 내가 책을 등한시했음을 통감.. 더보기
아르바이트 경험담 아르바이트 경험담 제가 처음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것은 중학교 2학년 여름방학 때였습니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말을 듣고 여름방학 때 잠시 신문배달을 하였습니다. 새벽 5시에 전주 역전에 가서 신문을 수령하여 할당된 지역에 배달하는 일이었습니다. 그 당시 제가 배달할 곳이 50여 곳 정도 되었고 거의가 일반 가정집이었습니다. 신나게 새벽 공기를 가르며 신문배달을 하고 오후에는 신문대금을 수금하러 다녔습니다. 지금처럼 인터넷으로 이체하는 시스템이 아니었습니다. 직접 방문하여 수금하여야 했습니다. 마감일까지 신문대금을 완납하면 지국에서 선물을 주는 등, 빨리 수금하라고 성화가 대단했습니다. 그래서 우선 내 돈으로 마감일에 완납을 하고 오후에 미납된 집을 방문하여 수금을 하곤 하였습니다. 그 당시 .. 더보기
하얀 엉덩이 하얀 엉덩이 오늘은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이야기입니다. 제가 경험했던 일 중에 재미있었던 기억 중의 하나입니다. 제가 직장 생활할 때, 인천에서 안양에 있는 공장으로 출, 퇴근할, 때의 일입니다. 지금과 같은 봄날 토요일 오후였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의왕에 있는 회사에서 토요일 오전 근무를 마치고 퇴근버스를 타고 인천으로 퇴근하는 길이었습니다. 항상 출퇴근할 때 유일한 길은 수인 산업도로를 이용하는 것이었습니다. 지금은 도로가 확장이 되고 다른 도로도 생겨서 그렇게 복잡한 도로가 아닙니다만, 그 당시 수인 산업도로는 평소에도 교통량이 많은 왕복 2차선 도로였습니다. 교통량은 많은데 도로는 좁았습니다. 상습 정체 도로였습니다. 주말 오후에는 차량들이 더 붐볐습니다. 가다 서고를 반복하면서 도로가 무척.. 더보기
나의 성격 유형은? 나의 성격 유형은? 오늘은 제가 수련하기도 했던 곳인 ‘뫔 수련원’의 안내자이신 이병창 작가의 『에니어그램을 넘어 데카그램으로』라는 책에 나와 있는 내용 중에서 성격 유형 분류 부분만 요약해서 공유하고자 합니다, 사람의 성격은 태어날 때부터 타고기도 하고 성장하면서 바뀌기도 합니다. 외향적인 성격, 내성적인 성격으로 간단하게 구분하기도 합니다. 성격을 분석하는 도구로 에니어그램(Enneagram)을 활용하고 있는데, 오늘은 그 에니어그램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에니어그램은 사람의 성격 유형을 알아서 관계 맺기 과정에 도움을 주는 이론입니다, 에니어그램은 아홉 개로 이루어진 인간의 성격유형과 유형들의 연관성을 표시한 기하학적 도형입니다. 에니어그램이라는 말은 아홉을 뜻하는 그리스어 에니어(enne.. 더보기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움을!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움을! 오늘은 지난 4월 말에 설악산 백투에덴힐링센터에 일주일 동안 합숙하면서 배운 건강에 관한 지식을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우리의 삶은 지‧덕‧체를 추구하고자 합니다. 그 중에서 가장 기본이 되고 중요한 것은 ‘체’입니다. ‘체’가 무너지면 아무것도 쌓을 수 없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함은 당연한 얘기입니다. 그럼 먼저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서는 질병이 생기는 원인부터 알아야겠지요. 1991년 존스 홉킨스대 의학부 발표에 의하면, 36,000가지나 되는 모든 질병의 원인은 우리 몸에 생긴 활성산소에 의해서 기인합니다. 그런데 우리 주변에는 활성산소를 발생시키는 요소들이 너무 많이 있습니다. 흡연과 음주를 비롯하여 햇빛에 있는 자외선과 고기에 있는 산화 .. 더보기
반면교사 (反面敎師) 반면교사 (反面敎師) 이 말은 다른 사람이나 사물의 부정적인 측면에서 가르침을 얻는다는 뜻입니다, 1960년대 중국 문화 대혁명 때 모택동이 처음 사용했다고 하지요. 부정적인 것을 보고 긍정적으로 개선할 때 그 부정적인 것을 반면교사(反面敎師)라고 하였습니다. 비슷한 말로 타산지석(他山之石)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찮은 남의 언행일지라도 자신이 수양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말로 시경(詩經)에 나오는 말입니다. 그동안 잘 관리되어 잠시 수그러들었던 코로나가 이태원 클럽에서부터 다시 확산일로에 있습니다. 설마 나 하나쯤이야 어떻겠어? 하는 안이한 생각이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지요. 잠시 방심했던 방역활동에 대한 경종을 울려주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에서는 이번 일을 반면교사로 삼아서 더 철저한 방.. 더보기
'나' 하나쯤이야! '나' 하나쯤이야! 요사이 코로나 사태를 보면서 올라오는 생각이 있습니다. 용인 66번 확진자로 인하여 다시 증가하는 확진자들을 보면서 느끼는 것입니다. 참 안타깝다는 생각뿐입니다. 온 나라가 코로나로 인하여 노심초사하고 있는데, 설마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으로 저지른 행동으로 인하여 일파만파로 퍼져나가고 있는 현실을 보면서 안타깝다는 생각만 드는 것입니다. 다소 진정되어 가는 작금의 현실에 안도를 하면서 방심을 하고 취한 행동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온 국민들이 동참하고 있는 마당에 '나 하나쯤이야 어떻겠어?' 하는 심정이었겠지요. 아마 그 장소에 모인 사람들 모두 '설마,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으로 갔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방죽의 물을 흐린다'라.. 더보기
책 오래 읽기 대회 책 오래 읽기 대회 책 오래 읽기 대회!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좀처럼 들어보기 어려운 말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으신가요? 지난 2014년부터 문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독서 대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매년 9월 독서의 달에 열리는 본 행사는, 독서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하여 책의 도시로 선정된 도시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제주도에서 열릴 계획입니다. 그 기간 동안 다양한 행사들이 기획되고 있는데, 2017년도에 열린 전주대회에서는 '책 오래 읽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당일 오후 2시부터 익일 12시까지 전주 한옥마을 내 이오당이라는 장소에서 야외에 천막을 치고 열렸습니다. 식사시간을 제외하고 꼼짝 않고 책을 오래 읽는 사람이 우승하는 방식이었고, 1등을 하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