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책은 왜 읽으시나요? 책은 왜 읽으시나요? "야, 할 일 없으면 책이나 봐!" "책? 책 보면 밥이 나오냐? 돈이 나오냐?" 각자 책을 읽게 된 이유와 목적이 있을 것입니다. 일반적인 이유로, 정서를 풍부하게 하고, 타인의 성공 노하우를 접하여 뛰어난 자질과 경험을 할 수 있다. 다양한 지식 습득 및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고,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다 등 여러 이유와 목적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시간 때우기 위해서 책을 읽기도 합니다. 뭐니 뭐니 해도 안 읽던 사람이 책을 읽으려면 우선 책이 재미있어야 합니다. 호기심이 발동해야 합니다. 책을 읽으면 보는 시야가 넓어집니다. 우물 안 개구리 신세는 면하게 됩니다. 사고의 폭이 넓어지는 것이지요. 그렇다고 편식해서는 안 되고 여러 분야의 책을 골고루 읽어야 합니다. 그래야 한.. 더보기 후반전 버킷 리스트 후반전 버킷 리스트 버킷 리스트라는 말은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들을 정리하여 놓은 것들을 말하는 것이지요. 저는 환갑이 되었을 때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내 인생의 전반전이 끝났다. 이제부터는 인생 후반전이다. 후반전에는 전반전과는 다른 방향으로 살아보자"라고 말이지요. 미처 알지 못해서, 하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남들의 이목을 의식하느라고 못한 것들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내가 이런 짓을 하면 쪽 팔릴 것 같은 생각에, 한 번도 안 해봤다는 두려움 때문에 하지 못 해본 것들에 대한 아쉬움이 많이 있었습니다. '남들은 잘들 하는데, 왜 나는 못하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인생 전반전을 마치고 후반전을 시작하면서 만들어 본 저의 버킷리스트입니다. 안 해보면 죽을 때 후회할 것 같아서 말이.. 더보기 백수 만세! 백수 만세! 백수는 말 그대로 맨손, 빈손이다. 아무것도 없을 뿐만 아니라 아무것도 아닌 상태, 어쩌면 그 어떤 것도 아니기를 원하는 상태인지도 모른다. 세상이 가라는 길을 갈 수도 없지만, 한편으로는 일부러 그 길을 가지 않은 채 머뭇거리는 순간이 백수의 상황이다. 조선시대 백수는 은사, 처사, 포의, 한림 처사 등으로 불렸다. 심한 당파싸움으로 인하여 음모에 휘말려 자기도 모르게 죽음으로 가야 하는 상황을 본 선비들은 관리가 되는 방법을 포기하고 초야에 묻혀 사는 경우가 많았다. 현대의 백수는 자의 건, 타의 건 간에 일하던 일터로부터 떠밀려 나간 상태가 많다. 작금의 코로나 사태는 많은 사람들을 실업의 상태로 만들어 버렸다. 어쩔 수 없는 백수가 넘쳐나는 시대다. 아무런 대책 없이 어느 날 갑자기 .. 더보기 다시 열린 수봉공원 다시 열린 수봉공원 "안녕하세요?" "예, 오래간만입니다." 2주간의 사회적 격리 조치에 따라 폐쇄되었던 수봉공원이 오늘부터 개방되었습니다. 오래간만에 찾아간 정상 광장엔 평소에 왔었던 사람들이 다시 오기 시작합니다. 여기저기서 반가운 인사가 유쾌한 웃음소리가 만발합니다. 어제 온 비로 인하여 벚꽃은 다 떨어지고 바닥은 하얀 눈이 온 것 같습니다. 그 자리엔 연두색의 새 잎이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수양버들의 연두색과 땅에서 올라오는 녹색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철쭉과 진달래가 피어납니다. 진분홍과 진홍색입니다. 구름 사이로 내비치는 오렌지색 여명이 보입니다. 운동하는 사람들의 옷차림도 밝은 색으로 바뀌었습니다. 수봉공원은 총천연색입니다. 2주 전에 비하여 더 따뜻해지고 새벽이 더 빨리 오고 있습니다. 6시.. 더보기 맞장구 맞장구 이 말은 원래 장구라는 말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장구는 좌우에서 나는 소리가 조화를 이루어야 신명이 납니다. 인간의 모든 만남도 음양의 조화가 있어 서로 맞장구를 잘 쳐줘야 그 만남이 이어지고 즐겁습니다.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며 짝짜꿍이 잘 맞아야 하는 것이지요. 주면 잘 받고, 말하면 잘 들어야 합니다. 경청이지요. 맞장구치며 눈을 함께 마주 보며 웃는 것이야 말로 인간관계를 아름답게 이어주는 최고의 보물입니다. 판소리에 추임새라는 것 있지요? ‘잘한다!', '얼쑤!', '얼씨구!' 등 추임새를 잘해야 소리꾼이 신명이 납니다. 그러면 청중도 신바람이 나지요. 맞장구치며 같이 즐기는 것입니다. 논어 옹야편에 나오는 말씀! 지지자는 불여호지자요, (알기만 하는 자는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호지자는.. 더보기 생체(BIO) 리듬 생체(BIO) 리듬 생물체에서 환경의 주기적인 변화에 대한 반응으로 이와 조화를 이루어 일어나는 주기적인 생물학적 변화를 말합니다. 생물체는 환경에 적응하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인간에게는 세 가지 생체리듬이 있다고 합니다. 23일을 주기로 근육세포와 근섬유계를 지배하여 건강상태를 결정하는 신체리듬과, 28일을 주기로 교감신경계를 지배하여 정서와 감정의 에너지를 지배하는 감성리듬, 33일을 주기고 뇌세포 활동을 지배하여 정신력, 냉철함, 판단력, 이해력 등에 영향을 주는 지성리듬이 있습니다. 개인의 출생일로부터 시작하여 일생동안 변화가 없습니다. 이 세 가지 리듬이 각각의 주기로 하여 sign 커브를 그린다고 합니다. 고조기에서 저조기로, 저조기에서 고조기로 변환하는 날을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하지요. 리.. 더보기 영자 클럽(YJC) 회장입니다 "영자 클럽(YJC) 회장입니다" "저는 영자 클럽 회장 아무개입니다." "영자 클럽요? 그게 뭔데요?" "예, 영혼이 자유로운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아, 예..." 모임에 참석하여 자기 소개할 시에 주고받는 대화입니다. 제 설명을 듣고 거의 한 번씩은 웃습니다. 특이하거든요. 2013년도 11월 경에 하던 사업을 정리하고 나서 그냥 책하고 놀았습니다. 그러고 나니 소개해야 할 때마다 "그냥 백수입니다."라고 소개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전에는 주유소를 운영하던 사장이었는데 말이지요. 백수라고 말하기가 싫어졌습니다. 그때 생각난 것이 '영자 클럽'이었고, 말처럼 자유롭게 살고 싶었습니다. 누구에게 구속되지 않고 혼자서 하고 싶은 것들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다음 말을 듣고는 모.. 더보기 163-84-1-5 163-84-1-5 무슨 숫자인지 아시겠지요? 새벽까지 개표방송을 보다가 잠깐 눈을 붙이고 일어나 보니 화면에 비친 숫자였습니다. 4월 15일이 빨리 오기를 학수고대했지만, 이렇게 까지! 감히 생각지도 못한 일이 일어났다. 이번 선거 결과를 보면서 올라오는 생각들이 있다. '사람들은 자기들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말만 듣는다.'라는 사실에 대한 확인이었다. 그리고 현실과는 동떨어진 행동을 하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를 보여준다. 변화의 조짐을 인지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자기들이 생각하는 틀 안에서만 생각한다. 내가 처한 현실을 올바르게 알아차리는 현상파악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현실 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올바른 대책은 나올 수 없다는 것을, 한정된 틀 안에서 갇혀서 '자기들.. 더보기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 34 다음